총포가 빗발치는 전장에 온 것을 환영한다, 제군들.
그대들이 각각 뛰어난 전차장으로서 거듭나고 빛나는 명예 훈장을 수여 받기 전에
우선 어떤 국가를 선택하여 자신의 기량을 뽐낼 것인지 정해야 한다.


사실상 국가는 소속 개념이라기보단, 전차의 개성과 관련 있는 부분이므로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하니, 직접 전차를 운전해보고 마음에 안든다면 바꿔도 좋다.


다음은 각 국가별 전차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으로
어떤 국가를 선택할지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ㅁ 각 국가별 특징 보러 가기 ㅁ

   
[ 소련 | 독일 | 미국 | 프랑스 | 영국 ]

 






소련의 전차 특징



장점

- 다른 국가에 비해 기본적으로 높은 대미지를 자랑하는 주포
- 거의 대부분의 전차에 경사장갑이 적용되어 있음.


단점

- 강력한 파괴력에 반비례하는 주포의 명중률
- 매 전차마다 개발이 필요해지는 낮은 부품 호환성



소련 전차는 월드오브탱크의 여러 국가들 중에서도 전반적인 능력치가
고루 높은 편이며 어떤 연구트리를 선택해도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소련 전차의 강력한 데미지는 독일의 명중율과 비교되곤 하는데
이처럼 강력한 화력에 비해 명중율이 떨어지는 주포와 다수의 소련 전차에
적용된 경사장갑은, 최전선에서 근거리 교전을 펼치거나
적진을 교란하는 역할에서 빛을 발휘하기도 한다.



ㅇ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강력한 대미지, 우수한 방탄력, 최고의 효율을 추구하는 인재
- 최선선에서 난투극을 벌이며 활약하고 싶은 인재
- '초보가 하기 좋은 국가 추천좀...'


▶ 좀 더 상세한 소련의 특징 보러 가기(클릭!)




▲ 그리고 월드오브탱크는 러시아에서 건너온 게임이다 (...)








독일의 전차 특징




장점

- 2종류의 테크트리를 가지는 압도적인 중전차 테크트리
- 표준을 벗어나지 않는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전차들을 보유
- 특정 병과를 집중적으로 연구시 상하위 티어간의 부품연계가 좋다.
- 지휘관들을 고뇌에 빠트리곤 하는 저스펙의 "지뢰" 티어가 거의 없다.



단점

- 모든 티어/병과가 무난하기에 이렇다 할 압도적인 장점이 없다.
- 동일 티어간 부품 연계가 좋지 않은 편이라. 다양한 종류의 전차를 활용하기엔 연구비가 많이 든다.



전격전과 기갑사단으로 세계 2차 대전을 주도(?)했던 독일이기에,
독일이라고 하면 강력한 전차, 압도적인 기갑사단에 대한 이미지가 짙다.


완벽한 고증으로 명성이 높은 월드오브탱크에서도, 독일의 이미지는 완벽하게 살아있다.
독일의 탱크들은 강하고 튼튼하며, 병과의 목적에 맞게끔 전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다.


다만, 실제 2차세계대전사에서는 타국보다 뛰어난 기술력, 압도적인 스펙 차이를 통해
유럽 대륙 전체를 독일산 캐터펄트 아래 짓밟았을만큼, 독일 전차의 성능과 위력을 뛰어났으나,
월드오브탱크에서는 티어(Tier, 등급)라는 개념을 도입해 전차의 성능별 출현 시기를 조정해
실제 전사에서처럼 압도적인 스펙차로 적 전차 전부를 쓸어버리는 학살극은 연출하기 힘들다.


때문에, 실제로는 적들에게 공포의 화신이 되었던 독일 전차의 위용은 어느 정도 감소,
비슷한 등급의 전차와의 자웅을 겨룰 수 있게 되었다.


독일 전차의 특징은 한마디로 "표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준수한 공격력, 준수한 방어력, 준수한 기동력, 준수한 조준/연사력 등등,
전차에게 필요한 모든 성능과 장비들을 쓸만하게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상위 티어의 전차를 연구하고 사용함에 있어 상/하위 티어간의 부품연계가 좋은 편이라
특정 병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경우 상위 티어로의 연구 및 업그레이드가 매우 쉬운 국가이며
전차들 중 동일 티어 전차들에 비해 스펙이 떨어지는 소위 "지뢰 티어"가 거의 없는 국가이다.



ㅇ 이런 제군들에게 추천한다!

- 표준 기갑사단의 로망을 아는 인재
- 변칙과 이단보다 전통과 표준이 어울리는 인재
- 한 병과를 집중적으로 연마, 지휘하고 싶은 인재
- 달콤한 결실을 기약하며 끝없는 고난과 역경을 견디기 싫은 인재
- 팬저, 타이거 등 명실상부 최고의 기갑사단을 운용하고 싶은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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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차 특징




장점

- 단단한 포탑과 넓은 부앙각을 이용한 엄폐 전술 => 헐다운의 극대화
- 모든 종류의 전차가 무전 및 시야 범위가 넓음 => 지원 및 기동에 유리


단점

- 프랑스만큼은 아니지만 방어력이 낮다.
- 연구 테크트리가 매우 복잡하고 세세하여 어려운 편이다.



미국 전차는 프랑스처럼 극한의 기동 능력을 자랑하지도, 또한 소련처럼 화력이 강하지도 않지만
반대로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국가의 전차와 비교하면 빠른 기동력,
소련을 제외하면 비교적 강력한 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방어력 측면에서도 전체적으로 강력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프랑스 전차처럼 극단적으로 방어력이 낮은 전차들보다는 단단한 편이기에
상대방의 포격을 어느정도 버티며 좀 더 범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뚜렷한 장점을 언급하기엔 어렵더라도
어디 가서 무엇하나 빠진다고 이야기 하기도 어렵다는 뜻이다.
이른바 만능형, 범용성을 지닌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



ㅇ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하이브리드,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을 추구하는 인재
-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전차들을 함께 연구하며 탑승하고 싶은 인재
- 높은 아군 지원 능력을 추구하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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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차 특징




장점

- 빠른 주행속도를 바탕으로 자리 선점이나 게릴라전에 유리하다.
- 자동 장전장치가 달려 연사속도가 빨라 화력 투사력 매우 뛰어나다.


단점

- 매우 낮은 방어력으로 생존력이 매우 낮다.
- 자동 재장전 방식을 사용함으로 연사력은 올라갔지만, 반대로 장전시간은 매우 길다.
- 전차 운용법이 타 국가에는 적용되는 일반적인 전차 운용법과 매우 다르다.
- 같은 종류의 전차라도 낮은 티어와 높은 티어의 전차의 특성이 전혀 다르다.



실제 역사에서의 프랑스는 세계 2차대전 초기에 독일에 점령당하여 큰 활약을 할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 설계 도면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제작되지 못한 전차들과
시험모델 전차, 실전에 투입해보지 못한 전차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게임상에서 보이는 프랑스 전차의 특징은 첫째로 모든 국가의 전차 중 가장 빠른 주행속도다.
가장 느린 중전차조차 동급 전차들보다 빠를 정도로 모든 전차의 주행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높은 티어의 프랑스 전차들은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동장전장치를 탑제하고 있어 주포의 재장전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빠른 이동속도를 활용하여 의외의 장소에서 나타나 높은 화력을 퍼붓는
게릴라 전술에서 굉장한 활약을 하곤 한다.


이러한 게릴라전에 특화된 모습은 프랑스 경전차의 강점으로도 이어지는데
실제로도 다른 국가는 경전차가 모두 5티어에서 끝나고 모두 중형 전차 연구로 이어지는 데 반해,
프랑스 경전차는 8티어까지 연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속도를 위하여 프랑스 전차들은 모두 매우 얇은 장갑을 채택하고 있어
한 대만 잘못 맞아도 그대로 전차가 파괴될 정도로 방어력이 약한 것 또한 특징이다.


또한, 자동 장전장치는 리볼버 탄창 방식과 비슷하여 한 탄창을 연사할 때는 빠르지만,
탄창을 교체하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려 재장전 시간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낮은 티어의 전차와 높은 티어의 전차의 운용방식이 전혀 달라지면서
그간 쌓아온 전차 운용 노하우가 소용없어지는 일이 일어나
초보자가 게임을 배우는 마음으로 선택하기엔 난도가 높은 국가이다.



ㅇ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짧고 화려한 인생에 동경을 품고 있는 인재
- 낮은 티어에서 고난과 역경을 참고 이겨낼 수 있는 끈기있는 인재
- 전황을 뒤바꿀 게릴라 작전을 계획할 정도로 노련하고 정확한 상황판단을 할 수 있는 인재
- 최고의 경전차를 몰고자 하는 인재
- 빠른 판단과 여러 전차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적에게 발견되어 파괴되기 전까지
제한된 시간, 제한된 포탄만 가지고 적 전차의 약점을 정확히 노려 파괴할 수 있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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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차 특징



장점

- 관통력, 명중율, 장전속도, 기동간 사격의 우월함
- 부앙각이 넓어 지형이 평탄하지 않더라도 비교적 포의 조준이 자유롭다
- 다른 국가의 전차에 비해 비교적 여유있는 내구도
- 티어가 달라지더라도 부품의 호환성이 높음


단점

- 1선에 나설 엄두가 들지 않는 낮은 방어력
- 명중율에 비해 낮은 주포 대미지



세계 최초의 전차, 세계 최초의 자주포와 같이 전차개발에 있어 항상 앞서나가며
랜드리스(전시에 타국에 무기대여)로 전차를 대여하는 입장의 나라였던 영국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전에서의 성과가 항상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것이 최초의 전차들이 상대해야 하는 것은 다른 전차가 아닌 보병이었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 약한 경장갑, 경무장에서 만족했던 영국 전차는 실전을 거치며 한계를 맞게 된다.


월드오브탱크에서의 영국 전차는 독특하게도 구축전차와 자주포의 연구트리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중전차와 중형전차 트리로만 구성되어 있어 그 선택의 폭이 다소 좁은 편이다.
게다가 초반 티어에서는 같은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량하는 형식을 띄고 있는데
이 구간은 영국 전차의 개성적인 모습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도 있다.


영국 전차의 최대 장점은 '주포의 성능'이다.
소련과 같은 강력한 데미지는 아니지만 관통력, 장전속도, 기동사격시의 명중율과
미국을 뛰어넘는 부앙각은 실로 놀라운 수준, 모든 포커스가 주포로 잡혀있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다만 프랑스 전차보다 빈약한 장갑으로 인해 적의 목표가 되면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이므로 운용 면에서 상당한 숙련도를 요구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ㅇ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현대 전차를 보는듯한 세련된 전차를 원하는 인재
- 근거리와 장거리를 불문하고 끊임없는 유효타를 성공시킬 수 있는 인재
- 전장에서의 상황판단이 뛰어나 적의 포커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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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전후1세대 전차였던 센츄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