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한국 최고의 팀을 판가름하는 대회가 바로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결승전입니다. 결승전에는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F4Q가 올라왔는데요.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지난 8일 열린 4강전에서 TNL e스포츠를 2대0으로 격파했고 F4Q는 담원 기아를 2대1로 제압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결승전에 올라온 것만으로 두 팀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3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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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준 적이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발로란트 스테이지1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8강과 결승에서 세트를 내준 적이 있지만 이번 스테이지3에서는 무실 세트 우승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이번 스테이지3를 앞두고 많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글로우’ 김민수가 현역 선수 생활을 그만 두고 코치로 보직을 바꿨고 ‘라키아’ 김종민 등을 수혈했습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5명으로 구성된 고정 로스터를 유지하고 있지만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6인 로스터를 도입했습니다. 맵과 요원, 상대팀에 따라 선수들이 갖고 있는 특성을 활용해 교체 투입함으로써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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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부터 꾸준히 출전한 F4Q는 이번 스테이지3에서 결승까지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F4Q의 구성원들은 스트리머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거 FPS 종목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 모인 팀입니다. '준바' 김준혁과 '버니' 채준혁은 오버워치 최상위 대회인 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고 '에피나' 김낙연은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TNL e스포츠를 거쳤으며 스테이지3를 앞두고 합류한 '에스페란자' 정진철은 T1 출신입니다.


F4Q 또한 이번 스테이지3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스트리머에게는 생명줄인 개인 방송을 끊고 훈련을 진행했으며 코칭 스태프까지 보강, 전술적인 부분을 다듬었습니다.


두 팀 사이에는 묘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발로란트 팀을 창단한 이래 한 번도 패하지 않고(무승부는 있었습니다) 모든 대회를 휩쓸던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무패 기록을 F4Q가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그 때까지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103승 4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지만 F4Q에 의해 제동이 걸렸습니다. 1패를 당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스테이지2 4강에서 누턴 게이밍에게 패하면서 결승 진출도 좌절됐습니다.


오는 15일 열리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결승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침에 따라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현장 직관은 하지 못하지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공식 유튜브 채널(링크)과 트위치(링크), 아프리카TV(링크), 네이버 e스포츠(링크)를 통해 생중계되니까 15일 오후 5시부터 온라인 시청 부탁 드립니다.


발로란트 e스포츠와 관련된 내용은 공식 대회 홈페이지(링크)에서, 공식 사진은 플리커(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회 일정

  • 8/15(일)
  • 오후 5시 생방송

상금

    순위

    상금

    1위

    2,400만원

    2위

    1,200만원

    3-4위

    800만원

    5-8위

    600만원

    9~12위

    400만원

    13~16위

    200만원

    • MVP 상금: 500만원
    • 총 상금 1억 원

    시청채널


    중계진

    • 캐스터: 채민준, 김수현, 최광원
    • 해설: 정인호, 빈본, 딩셉션
    • 해외 중계: Tasteless, Artosis, Paperthin, Achilios
    • 통역: EndingL1fe, Cho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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