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합니다.

 

서버에서 케릭명 말하면 다들 알아주는 정도.

"아~ 그 사람~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

 

당연히 게임 내에서는 매너로 철저하게 무장!

누구나 호감으로 느낄 수 있는 호감 케릭터 플레이!

게다가 길드에서 한 자리 꿰차는 정도의 위업은 발휘합시다.

 

도대체 얼마나 게임을 해야하는 거야?

 

일하는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게임하죠.

앞선 글에도 제가 적어뒀지만...

저는 출근하면 물품 수량 파악이며 인수인계 받는 게 아니라

카운터에 있거나 카운터 근처에 있는 컴퓨터 파워 온!

게임 접속하는 걸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프로필 보면 아시겠지만...

생산직 위주로 많이들 키웠죠.

뭐 제가 생산직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매장 손님들이 자신이 하는 서버로 옮기더라도

서포트가 확실한 것은 생산직이죠.

쫄이며 뭐며... 그런 건 손님들도 충분히 해주실 수 있습니다.

다 그렇게 친구친구가 되는 거니까요.

 

서버 네임드 + 길드 오피서 + 생산직

이 3가지로 손님들 포섭은 정말 잘되더군요.

말했죠? 멀리서 차 타고 오신다고요.

 

밥 얻어 먹는 건 기본이죠.

음료수는 카운터에 쌓이죠.

손님 많아지고 매상 올라가니 급여는 팍팍 오르죠.

손님들하고 오프 모임 있다고 하면

사장님이 나와서 대신 카운터 봐준다고 다녀오라고 하시죠.

 

알바... 그냥 스쳐지나가는 용돈벌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특히나 PC방 알바는 프로의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