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국민의힘이 자녀를 셋 낳은 아빠의 병역을 면제하는 저출산 대책을 검토했다는 보도에 대해 "30대 이전에 애 셋을 낳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는 비난이 쇄도한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이는 여성이 낳는데 왜 남성에게 혜택이 주어지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경제활동은 기본적으로 남자들이 하니 병역면제를 통해 일하게 해주겠다는 전근대적 발상이 그 시작점이 아닐까 한다"며 "이번엔 자녀 수에 따라 증여 재산 공제를 차등 확대하겠다며, 아이 셋을 낳으면 4억원까지 조부모에게 증여받아도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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