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타고 출근중에 초딩하나가 타더니 제앞에 서더군요..
타면서부터 영어로 앞에 아저씨께 뭐라하길래 아빠인줄 알았는데 아저씨는 담역에서 내리심...

후에 사당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타서 누군가 건드렸는지
갑자기 절 처다보면서
"암 히어ㅓㅓㄹ~ 아 유 블라인드? 암 히얼ㄹㄹ!"
하더라는ㅡㅡ

전 그 초딩을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절 처다보면서 그러길래
어이없기도 하고 딱히 대꾸 하기도 뭐해서 폰보고 무시하고 있는데
좀 지나니까 갑자기 "내릴게요~"하면서 내리더는...
근데 그와중에 또 저 처다보면서 "유 무브!"..

내릴게요 하길래 바로 비켜줬는데도...왜 나한테..ㅋㅋ

부모가 영어는 가르쳐줬는데 예절이나 인성은 신경쓰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모바일이라 가독성 및 오타있으면 양해바랍니다 ㅎㅎ

일기글이라 죄송8_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