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日 만성적자 이어
'수출 텃밭' 中서도
두달연속 적자

올해 상반기 전체 무역적자
103억달러…역대 최대 규모
◆ 위기의 수출한국 ◆



6월 대중 무역수지가 12억1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대중 무역적자의 수렁에 빠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대중 수출은 129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반면, 대중 수입(141억8000만달러)은 일반기계, 섬유, 석유화학 등의 수입이 늘면서 24.1% 급증해 마이너스 실적을 낸 것이다. 지난 5월에는 10억9900만달러 적자였다.

대중 무역수지는 1994년 8월(1400만달러 적자) 이후 지난 4월까지 월별 기준으로 줄곧 흑자였다. 28년간 흑자 행진을 이어오다가 올 들어 제동이 걸린 셈이다. 만성적인 대일적자에 이어 대중적자가 고착화된다면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이 올 것으로 우려된다.

https://m.mk.co.kr/news/economy/view-amp/2022/07/579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