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의 저주

 

- 영혼을 갉아먹는 그 손길 -

 

 

 

게임 시작과 동시에

정신은 러쉬에 팔아먹고..

나홀로 애쉬번 마을에 강한 애착을 띄며 ...
마을 지킴이를 자처하며.. 홀을 들락날락 거리고...

 

숨소리는 격해지고..

눈동자 초점은 동태가 되어가고.. 

결국 뒤집히고..

 

 


베이에 거래건수 및 거래금액은.. 벌써 천단위를 훌쩍훌쩍 넘기고..
수수료가 커짐에 따라 베이 운영자들의 격분한 환호소리가 귓가에 앵앵거리듯 느껴지니 짜증이 솟구치고..

결국... 본전만 찾자는 마음으로 러쉬하여..

그냥 술값만 간신히 챙기고 마는...

 
허탈감을 느끼며 이제 포기해야지..

아.. 게임그만해야지 하면서 서서히 정신을 차린다..

 

게임하며 몰라보게 홀쭉해진 통장.......

한달뒤에 신용카드 고지서는..

ㅠㅠ헬게이트ㅠㅠ


마음 고쳐먹고 이제 게임 끊고 정상적으로

평범하게 살아보겠다고 다짐다짐다짐!!

 

그렇게 6개월~1년이 흐르고..

다시 여유가 생기니......
슬슬 게임이 그립다..

 

간만에 주말에 시간이 남아 신작게임에 조금씩 맛들여봅니다.
'아...... R2만한 게임이 없네...'를 읊조리며...

 

오늘도 인벤을 들러 아이컨텍을하며.. "無러쉬 有앵벌"을 마음속에 새기며..
다시 R2를 설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