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 판단으로 일베는 있을 가능성이 조금 있다고 봅니다.

한때 이걸 소재로 게임내 화면 및 텍스트 자료를 수집해서 글을 써보려했으나 과민반응하는것 같고 주위분들도 분란만 날거라며 자제하라고해서 그냥 글을 지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뿌리발 원청 대습격 테러사건(피해자 : 넥슨 및 다수 게임회사)및 그 여파를 수습하기위한 관련 게임회사 내부정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게임내 일부직원들까지 혐오문화추종 커뮤니티들 밈을 '교묘하게' 집어넣는게 한두개가 아닌걸 쌩쌩한 라이브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뿌리에서 한 원청에 대한 테러사건으로 관련 게임사들이 비상이 걸려 내부 점검을 했더니 게임사 원청 일부직원들 마저도 같은 짓/비슷한 짓을 한게 증거와 함께 하나 둘씩 속속 드러나는 중이지요. 게임사 내부 점검 및 관련 게임팬들의 색출작업이 계속해서 멈춰지지 않고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중이라 이 여파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그라비티도 안심하기에는 좀 불안합니다.

말이 1프레임이지 동체시력 쩔기로는 탑급인 야구선수나 프로 격투가도 눈에 못따라갈 레벨로 집어넣는 저런 걸 누가 예상이나 했답니까. 게다가 그나마 이 사태를 촉발한 작감이 sns에 [ 어떤 의도로 무엇을 집어넣었다 ] 고 스스로 고백해서 결정적인 증거로 연결될 수 있었지. 누군가 그걸 눈치채고 대놓고 화면에 드러난 증거를 모았어도 그래픽이나 동영상같이 눈에 띄는 증거임에도 그걸 입증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2. 참고로 포트말라야 npc 판도이의 야 기분좋다 같은 화석시대 개드립 시대 밈이 아니라 정치/혐오계 '악질' 표현을 말하는 겁니다. (포트말라야 에피소드 업로드 시기를 보면 오히려 브금저장소/운지천 밈 오염 이전이라 오해는 있을지언정 일베드립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원래부터 그런건 아니고 에피소드 18 이후에 갑자기 확 전진배치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문제는 노골적으로 대놓고 특정 밈을 집어넣는건 아니고 원래 하나의 표식(밈)을 두세개로 나눠 조각내서 배치하던가 글자순서를 바꿔놓는 아나그램 장난질을 하는식으로 딱 눈치채일락말락 하는 수준? 

초대형 혐오문화 조장 밈 사건사고로 잘 알려진 
이터널 클래시 / 던파 단진사태 / 명일방주 아카발테러 (일베계)나 
클로저스 몰락일대기 / 뿌리의 원청 대테러사태 (페미계) 
같이 대놓고 누구나 인정할수밖에 없는 증거와 함께 혐오.정치밈을 집어넣는게 아니라 

어어 밀지마라나 블루아카이브 칠수인 아키라 에피소드 (한섭 텍스트 한정)에서 나온 5시 23분이나 아리스 불꺼주세요 딸깍딸깍 같이 아는 사람만 눈치채던가 알수있는 걸 집어넣는 느낌이지요. 딱 걸려도 그게 뭐가 문제임. 그게 무슨 일베밈임. 잡아떼기 좋게 선넘지 않고 살살 긁어대고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단편적인 것 몇개를 일베밈이 묻었다고 가정하고 해석하면
힛훗헉 (플라워 배달)  
머노마트 (오이거트 소스)  
부엉이 (이야기 수집) 
노련한 시위꾼 (늑대들의 집결지)  
반란군 (시위 결행)  
냄새나는 민들레 (무기마련)
일루시온 관련 스토리와 npc들 대화나 행동 스크립트 ... 등등 에서 매우 수상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몇몇의 경우 우연히 나온 소재일수도 있지만 저걸 하나의 기준을 두고 연결하면 진짜 뭐같은게 튀어나와서... 
 
    
3. 이글 쓰는 사람이 과민반응 하는거일수도 있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흑시라도 이글을 그라비티 직원이 읽는다면 내부 정화나 기강잡기를 예방차원에서 한번 해줬으면 하네요. 이번 뿌리 사건 및 그로 인해 촉발된 게임사 내부 점검으로 드러난 각종 혐오표현 테러가 내가 하는 게임에서 터지는건 피했으면 하니까요.  

내가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하는 게임에 혐오를 추종하는 자들이 뿌리는 똥이 묻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