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모든 유저들이 기다리고 기대했던 메모리얼던전인 옛글래스트헤임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근데 그라비티답게 중간이 없는 업데이트를 해놓은것 같습니다.


이번 고성메모를 길드에서 5번정도 트라이해봤는데 현재 제로서버 2차 스킬과 템으로는 상당히 어렵다고 느꼈고 그라비티에서 빠른조치를 해야된다고 생각됩니다.


고성메모 진행순서입니다.

1. 파티 결성을 하고 파티원들과 던전 입장 후 파티장이 npc에게 말을 걸면 왼쪽방과 오른쪽방으로 랜덤으로 인원이 분배 됩니다. 분배 후 왼쪽방에 50마리 오른쪽방에 50마리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가운데 길로 갈수있는 워프가 열립니다.

(왼쪽에서 먼저 50마리를 잡았을 경우 왼쪽인원이 오른쪽으로 가서 몬스터처치를 도울수 있습니다)


2. 각 방의 50마리의 몬스터를 잡으면 가운데길로 갈수있고 이 가운데길에서 보스몹인 타락한뿌리가 생성됩니다.

한쪽방에서 몬스터를 다 잡으면 정화완료라는 메세지가 뜨는데 그 시점부터 5분이라는 시간이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양쪽방의 몬스터를 비슷하게 잡아서 동시에 50마리를 처치하는게 좋습니다.


3. 타락한뿌리는 한쪽방의 정화완료 메시지가 뜬 후 5분만 살아 있으며 그 안에 잡아야합니다. 애시드테러, 헬저지 등등 근접딜로는 잡기 힘들게 해놨고 원거리 딜러만 홍염화, 떱스로 최대사거리에서 세월로 헬저지만 버티며 딜을 하였으나 중간중간 몬정을 해본결과 뿌리의 자힐과 자체회복력이 말도 안되게 높아서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파티원이 한번 죽을경우 엄청난 자힐을 하면서 거의 만피로 다시 회복합니다)

거의 4분이상 딜을 넣었는데도 마지막 몬정을 했을때 피가 1900만 그대로였습니다.

5분이 지나면 소희가 자결할때 나오는 이펙트가 뜨면서 어퀘를 한번 시전후 사라집니다.

뿌리의 회복력보다 더 높은 딜을 넣으면서 4~5분안에 잡아라 이런의도인것 같습니다


4. 뿌리가 없어진 후 위로 올라가면 npc가 있으며 npc에게 말을 걸면 암다방으로 입장이 됩니다.

암다방으로 입장후 바르문트에게 말을 걸면 암다가 나옵니다

암다 생성 후 일렬로 검은사신 여러마리와 흰사신 1마리가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는데 암다가 흰사신을 맞으면 암다 공격력과 회복력이 떨어지고 검은사신을 맞으면 암다 공격력과 회복력이 늘어납니다

 

처음 트라이할땐 검은사신이 암다에 부딪히는걸 신경쓰지않고 말뚝탱과 말뚝딜로 금강탱-헌신, 떱스, 홍염화로 딜을 하였고 금강이 끝난 후 재금강까지 하고 딜을 하였으니 약 4분이상 딜을 했던것 같은데 실패했습니다. 4분이상 딜을 하면서 잠시나마 잘하면 깰수도 있겠다라는 희망도 가졌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2500만의 암다가 죽고도 남아야했는데 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트라이할땐 몬감이 있는 프페와 아술로 암다의 회복력이 얼마나 되는지 보려고 갔습니다.

아술로 방당 250만가량의 딜을 뽑으면서 암다를 계속 몬감해본결과 말도 안되는 회복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프페로 드리블(암다가 너무 멍청해서 잘 따라오지 않는데 디스펠을 캐스팅하는순간 바로 따라오기때문에)을 하면서 검은사신이 맞을경우 아수라를 맞은 암다가 250만이라는 체력을 불과 3~5초만에 회복하였고, 흰색사신을 맞추면 그나마 좀 늦게 회복을 하였는데 그것도 검은사신보단 아니지만 그래도 금방 회복하였습니다.


그라비티 의도는 암다를 드리블 하고 흰색사신만 맞추면서 암다가 회복하는것보다 더 많은 딜을 넣어서 잡아라

이런의도인것 같은데 제로는 본섭과 다르게 엄청난 옵션의 캐쉬템과 스킬후딜레이 템이 없어서 현재 나와있는 템과 스킬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파티원이 한명이라도 죽으면 바로 광폭화 시전으로 클리어할 수 없게끔 해놨습니다.

파티원이 죽고 10초 아니 5초안에라도 살리면 광폭화를 하지 않게 해줘야지 죽자마자 광폭화를 합니다 파티원이 단한명도 죽지 않고 클리어하라는건데 그라비티 직원들은 이걸 해보고 내놨는지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입라그지만 흰색사신만 맞추면서(멍청한 암다를 드리블하면서 흰색사신만 계속 맞추기도 어렵고) 계속 드리블하며 아술챔 8명이상이 한번도 죽지 않고 무한 아수라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본섭의 옛글래스트헤임 메모리얼던전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일반고성(일고), 상급고성(상고), 고성EDDA버전(에다), [도전고성(도고)-현재 제로서버에 업데이트된 난이도]로 되어있고 난이도가 점점 올라갑니다. 제로서버는 처음 업데이트하는 고성메모리얼던전이므로 일고나 상고정도 수준으로 내서 제로서버 유저들이 처음 접하는만큼 접근성과 난이도가 쉽게 나와야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유저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간후 추후 업데이트 될 난이도 높은 고성메모리얼던전을 본섭에 있는 에다버전과 도고버전으로 제로서버에 맞게 가져와도 됐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섭 최고난이도의 도고버전시스템을 제로서버에 처음나오는 고성메모에 바로 적용시키는 중간이 없는 그라비티의 생각에 답답하기만 하네요


그리고 보상도 클리어시 고작 응고된마력1개, 시간의결정1개를 주는데 이런보상으로 현재 난이도라니 말도 안되는것 같고 이런보상으로 언제 장비를 만들고 어떻게 인챈을 어떻게 하라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그라비티가 그래도 인벤을 눈팅한다고 들었고 현재 고성메모를 클리어한팀이 있을지 없을진 모르겠지만.. 많은 유저들이 접할수 있는 컨텐츠는 아니라고 생각되기때문에 신속한 패치를 해줬으면 합니다.

왠만하면 패치전까진 고성메모는 가지마시고 소비와 멘탈을 아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