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창기사와 양검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다른 분들의 조언과 답변을 듣고 로나 이후에도 양검을 하기로 마음먹은 1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양한 좋은 팁들을 얻었었는데요.

혹시라도 저처럼 양검과 창기사에서 고민하는 분들이라던지

양검을 하시면서 여러 팁들이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공유하고자 글을 썼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이지만 실제로 제가 시행착오를 겪은 것들이니

혹시라도 방황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1. 크리(럭)를 가급적 버리세요.

크리양검 좋습니다. 이번에 투핸드 퀴튼에 크리티컬과 명중률 보정이 붙어서, 

잘만 맞추면 크리도 빵빵 나오고 적은 덱으로도 퀴큰의 보정을 받아 볼배도 마음놓고 쓸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8090 용아퀘를 가보시거나 기타 다른 팟에 격수로 가신 크리기사분들은

옆에서 어쎄신 분들이 여러분의 배 이상의 빠르기와 데미지로 괴랄하게 뽑아내는 딜에 좌절하게 될겁니다.


그런데 그게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어쎄신 분들은 인챈트 포이즌으로 증뎀효과도 있고,

어크가 되면 '어드밴스드 카타르 연구'로 카타르 데미지가 무려 20%나 증가 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카타르의 특수한 버프로 크리를 50만 맞춰도 크리율이 100%로 터지는데.

요즘 템들 여기저기에 있는 크리티컬을 죄다 끌어모으면 사실 어쎄는 럭을 찍을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

장비만으로 크리 50으로 100%로만들고 나머지는 힘이나 어질 같은 유용한데 쏟을 수 있죠.

또한본섭과 달리 더블어택이 크리티컬로도 뜨기 때문에, 

어쎄분들은 쥬르에 사이드 와인더를 박고 덥택으로 인한 증뎀도 마음껏 누립니다.


하지만 크리기사는 아무리 퀴큰의 버프가 있더라도 크리를 빵빵 터뜨리기 위해선

50 이상을 찍어야 합니다. 적정선이 90정도라고 봤을때 럭을 가중치 포함해 60은 줘야 하죠.

그러다 보니 힘이나 덱스 등의 다른 스텟에 투자할 포인트가 부족합니다.

이 상황이 되면 크리는 빵빵 터지는데 데미지는 턱없이 낮은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딜 평타 사냥하더라도 사실 효율을 뽑긴 쉽지 않습니다.


물론 장비가 어느정도 받쳐주고 각 속성이나 종족별로 무기를 사들일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사실 그건 정말 돈이 많으신 일부분의 유저분들이나 가능한 일입니다.


게다가 나중에 가면(사실 초반에 나이트로 전직하는 장소인 오던이나 사막만 해도)

여러분은 평타 사냥보다는 볼배로 사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

네. 맞습니다. 크리가 아무리 증뎀이 있고 방어무시라 좋다고 하지만 

기분내기 용이고, 어쎄나 헌터 등 다른 격수에 비해선 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죠.


그러니 럭을 버리세요. 

차라리 다른 스텟을 더욱 올리는데 쓰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여러분이 살뜰하게 돈을 모아 구입한 나정(1-2)과 인디고소드에 각각 달린

볼배 20%증뎀(합 40% 증뎀)은 폼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어차피 나중에 되면 전부다 몰이사냥이기때문에 볼배로만 사냥하게 될겁니다.

그러니 크리기사, 팝콘기사라는 말은 장비와 훌륭한 퀴큰으로 맞춰진 50 크리로

가끔 기분만 낼 수 있도록 하세요.



2. 한 스텟에 85 이상 주지 마세요.

스텟을 찍다보면 아시겠지만, 10단위로 스텟이 높아질 수록 필요한 포인트도 증가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되면 레벨업 한 뒤 고스텟을 겨우 한번 두번 정도 올릴 정도가 되죠.


그런데 요즘 공속을 올리겠다고, 혹은 회피를 올리겠다고 어질을 99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건 제가 크게 도움을 받은 어떤분에게 들었던 이야기인데 이건 정말 나쁜 선택 입니다.

차라리 70~80 언저리에 두고 다른 스텟에 더 많이 투자하세요.


어파치 80이나 99나 공속차이는 그리 크게 나지 않습니다. 물론 회피도요.

게다가 양검 교복장비 정도만 맞추면 공속은 자연히 올라갑니다. 회피 역시 마찬가지고요


80에서 멈추고 99까지 어렵게 찍을 엄청나게 많은 스텟 포인트를 다른 곳에 투자하세요.

바이탈을 올리면 포션효율과 HP가 올라가고, 럭을 찍으면 공격력과 회피가 올라갑니다.

인트를 찍으면 SP회복력과 MP가 올라가고, 덱스를 찍으면 명중률과 공속도 올라갑니다.

아래는 효율적인 분배를 위한 각 스테이터스 별 상세 설명과 상승 능력치 입니다.



어차피 이제 스텟만으로 순수하게 강해질 수는 없습니다.

아이템이 있어야 강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텟을 마구 찍지 말고 효율적으로 고민하고 찍어서

적은 스텟으로도 최고의 효율을 뽑아낼 수 있도록 캐릭터를 만들도록 하세요.


어차피 양검은 솔플, 소규모, 1:1로 대부분 놀아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스텟 분배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제 스텟은 

힘 53+13
어질 81+14
바이탈 25+10
인트 16
덱스 39+6
럭 50+12

입니다.


추후 스테츄가 나오면 럭을 10~20정도로 줄이고(회피와 공격력, 저주저항을 위해 투자)

어질을 70대로 낮춘 뒤 바이탈(50이상)과 덱스, 힘에 더 투자할 생각 입니다.



3. 볼링배쉬는 다가오는 적 앞에 폭탄을 던진다는 느낌으로

사실 무척 간단한 건데 저는 이것을 몰라 곤욕을 치뤘었습니다.

볼링배쉬는 생각보다 판정범위가 무척 후한 편입니다.

때문에 적들에게 둘러 쌓인 뒤에 쓰는 것 보단 적들이 몰릴때 쯤

살짝 뒤나 옆으로 빠진 뒤 앞쪽에 날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적에게도 덜 맞을 수 있기 때문에 포션값이 대폭적으로 줄어드는데다

안정성까지 높아져 적은 물약으로도 오랜시간 사냥하실 수 있습니다.



4. 후반엔 '포션'보단 '시럽'을 쓰세요.

라그 제로에는 '시럽'이라는 물약이 있습니다.

프론테라 도구점에 '상급 포션 상인'에게 가면 빨강,주홍,노랑,하얀,파랑 시럽을 구입할 수 있죠.

포션과 달리 1초라는 딜레이가 있어 포션처럼 마구 마실 수 없지만

회복력이 같은 색의 포션대비 4~5배 이상 차이납니다.

하지만 시럽을 쓰는 순간 정말 가격이나 효율 등에서 여러분은 신세계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얀포션이나 랭화슬(2800원)을 사용하면 사실 몰이사냥때 포션이 너무 많이 듭니다.

게다가 만피를 채우려면 적어도 6~8개 정도는 먹어야 하죠.

또한 몰렸을때 당황해서 마구 포션을 누르다가 포션이 낭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럽을 쓰게 되면 이게 얼마나 효율이 좋은지 알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제가 바이탈 25+10에 HP7200 가량 이었을때 '노란시럽'을 썻을시 2개면 바로 만피가 되었으니까요.

게다가 상점판매 아이템이기 때문에 상인 캐릭터의 디스카운트를 적용 받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급할때 연속으로 포션을 마시지 않도록 1초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포션이 낭비되는 것도 막아줍니다


시럽을 정말 효율적으로 잘 쓰려면, 사용하는 시럽이 1개 썼을때 얼마나 채워주는지 보고,

위험할때나 HP가 그만큼 깎였을때 써주도록 감을 익히는게 좋습니다.(사실 한번 써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또한 시럽의 회복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바이탈에 투자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저는 현재 25+10이지만 여유만 되면 50까지는 주려고 생각 중입니다.



5. 현재 창기사보다 양검기사가 투자대비 효율이 좋습니다.

최근 전승이 나오고 로드나이트가 나오면서 많은 기사분들이 창기사로 전항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스파이럴 피어스나 오러블레이드, 컨센트레이션 등의 각종 스킬이

창기사를 키우게 되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겠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창기사와 양검기사 중 고민하면 70%정도는 창기사를 권유합니다.


물론 창기사는 강력합니다. 

트와일라잇 스피어라는 한손창 제작무기가 나왔으며 아인브로크 지역에 100제 무기가 풀렸고

나머지 한손엔 방패까지 들 수 있으니 무척이나 튼튼합니다.

때문에 잘만 맞추면 기단2층 파티에 근접딜러나 기둥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을 정도죠.

게다가 솔플과 파티플 양쪽에 팔방미인으로 활약할 수 있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양검기사도 창기사에 비해 꿀리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주력 대인기인 볼링배쉬와 브랜디쉬 스피어만 비교해 봐도 그렇습니다.


볼링배쉬 500%x4(4개체 이상일때 한해) = 2000% 데미지

브랜디쉬 스피어 1400% +힘에따라 추가 데미지 증가


언뜻봐도 크게 대인기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로나 전직시 얻게되면 스파이럴 피어스요?

양손검으로도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단 패링을 포기해야 합니다.)


물론 '창수련'이 '양손검 수련'에 비해 페코페코 탑승이 데미지가 50이 더 늘고

'옵션이 붙은 트라이던트'에 카드작을 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디고소드, 왕실 기사의 대검 외엔 사용하기 힘든 양검에 비해선 데미지가 높습니다.

물론 그러한 창들이 무척 비싸지만요


그리고 방패를 낄수 없고 있고의 차이가 문제인데,

로나 전직시 익히는 '패링'이라는 모든 물리데미지 50%블록(양손검 전용)이 어느정도 해결해 줍니다.

물론 경직이 심하기 때문에 완벽하게는 해결하진 못하지만 분명 좋은 스킬임이 확실합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이 창기사의 브랜디쉬 스피어는 '원거리 공격'이지만

볼링배쉬는 '근접 공격'이라는 겁니다.


카드 중엔 '지상딜리터 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갑옷에 박으면 SP회복이 안되는 대신 근접공격으로 적을 죽였을때 5의 SP를 얻죠.

볼링배쉬 10레벨이 SP소모량이 22인 것을 감안하면,

즉 5마리만 몰아 잡으면 SP에 무조건 이익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창기사의 브랜디쉬 스피어는 '원거리 공격'이기 때문에 

SP를 소모한 만큼 수급하지 못합니다.

물론 '파란시럽'이라는 좋은 아이템이 있지만 하나에 7천원이 넘는 고가의 상점아이템입니다.


즉 창기사와 양검기사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이렇습니다.


창기사
장점:피어스 브랜으로 안정적인 딜뽑을수있음,파티사냥에 양검보다 그나마 용이
템을 맞출수록 효과가 더좋아짐
단점:sp소모가 극심함 브랜은 원거리딜이라 지딜카드로 sp수급이 불가능함, 비용이 많이 듬

양검
장점:버프먹은 스킬 투핸드퀴큰, 볼링배쉬가 근거리딜이라 지딜카드로 sp수급 가능
창기사에 비해 시럽값이 덜들어감, 장비 투자대비 효율이 좋음(인디고 제외)
단점:무기의 선택에 제한이 있어 창기사보단 딜이 약함, 기단2층같은 딜러로가기 힘듬


(출처 : 아이디없어요 님의 답글)


여러분의 선택이겠지만 전 양검기사가 창기사에 비해 크게 모자라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파티사냥에서 크게 힘을 발휘 하긴 힘들겠지만, 그만큼 유틸성과 효율이 뛰어난 직업군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최근 너도나도 창기사로 가는 바람에 템이 폭등하고 양검템의 매물이 싸게 많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죠.


물론 이후 아인베르크에 100제 이후 무기가 풀리고 그 무기에 어떤옵에 달리냐,

전승 정수(뇌피셜)가 만약 나왔을 경우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이 글도 달라지겠지만요.



6. 정복자셋에 구애받지 마세요.

양검기사가 가장 뛰어난 점이 딱히 정복자셋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크리기사로 계속 가시려고 하신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정복자셋은 90대에 낄수 있는 장비템으로 갑옷,걸칠것,신발,악세로 이뤄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한피스당 거의 4천만원 정도를 호가하는 고가템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정복셋이 무조건 좋다고 끼기보단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대로 가급적 럭을 버리도록 하고, 어차피 나중엔 볼배사냥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말은 공속이나 크리증뎀 같은 것이 크게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정복자 셋은 메일,그리브,망토 셋으로 보았을때 세트 효과가

어택증가, 크리증뎀, 공속 증가 입니다. 

여기서 잘 보면 크리증뎀과 공속 증가는 크리양검이 아닌 이상 크게 필요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물론 작으로 인해 템에 정수 외에도 어질, 힘, 덱스 등 다양한 능력치가 붙어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실 무리하면서까지 반드시 사야할 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양검의 가장 좋은 점은 창기에 비해 투자대비 효율이 무척 좋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적당한 인디고소드, 9원정대 나정(1-2)지딜작, 내성별 걸칠것, 어택모자(슬리퍼 등)가 있다면

크게 장비에 구애받지 않고도 99까지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전승 99이후에는 새로운 템들이 필요하겠지만,

예상컨데 그때도 여전히 양검기사는 투자대비 효율이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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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지금까지 제가 얻은 여러가지 팁들 중 쓸만한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세요.


그리고 저처럼 고민하시는 양검유저분들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