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게임을 못하고 있지만... -_-ㅋ

이전까지 다니면서 느끼던거는

점차 정령사 사제 벨런스를 맞춰가다가 다시 엇나가는게 아닌가 싶더라죠




근데 생각해보면요

레이드인던이 나오고 나서부터 사제가 인던에서 사랑받는게 당연하지 싶어요

어쨋든 광역 힐/정화기가 없는 정령사다보니 

많은 파티원을 한번에 커버할수는 없고...하니까요.



다만 시선을 쪼끔만 바꿔서

꼭 내가 메인 힐러라는 느낌보다

난 서브 힐러다 라는 느낌으로 다가가면 마음도 편해지고 재미도 있어지고 그래요. 

욕심을 줄여본달까...




이를태면 

'탱커 두명은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살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했던 성상 초기에

후방이나 옆에 열심히 도망가던 딜러들까지 힐줘서 살렸을때 라던가

얼음광역기 끝자락에 걸려서 생사를 넘나드는 딜러에게 힐한방 날려줄때라던가

요상에서 수면에 걸린 사제를 내가 정화로 깨워줄때 라던가...

샨상 1넴 제물에 번정/영기를 집어넣어 딜러들 딜링시간을 벌어주는 일이라던가..



뭐 대충 이런식으로

어찌보면 당연했던 일들이 지금은 당연하지 않으니까

생기는 기쁨도 있지않을까요 'ㅅ'


아니면 제가 너무 낙관적으로 게임하는건가요 -_-ㅋ





켈상 초기시절

정령사 힐량으로는 도저히 버텨낼 수 없어서

딜러들이 어쨋든 물약을 마시며 플레이 했어야하는 정령 5인팟을 생각해본다면

요즘 인던에서도 어느정도 정령사만의 메리트를 찾아갈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는 말 못하죠.

정령의 유일무이한 인던 메리트였던 분결이

치유템을 떡칠하기 시작하며 메리트가 떨어졌으니

다른쪽에서 분명 패치를 통해 균형을 다시 잡아줘야 하는건 당연하죠..

다만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면서

하나둘 정령사를 떠나보내고 봉인하시는 분들이 생기는것 같아서

정령사를 사랑하는 유저로써 안타까운 마음만 드네요 =_=



오늘 뻘글은 글이 길어졌네요...

결론은...

정령사 유저분들 떠나지말아줘요 ㅠ_ㅠ... 서글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