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적으로 일기톤이라 평어체로 작성하였으며, 개인적인 감상평도 많아요. ㅎ

첨에 전직퀘를 할 때는 마냥 신기하였다. 갑자기 스킬이 2가지나 생긴 탓에 많은 혼돈이 있었다는걸 제외하면 그럭저럭 좋다고 생각했다.

전직 1차

우선 견제 사격을 대신해 들어온 이 환영 화살이라는 스킬은 단순 툴팁만 봐서는 바로 이해가 잘 되지 아니했다.

처음 일주일은 그저 집사 쏘고 난 직후에 써서 집사 1회 더 쓰는 용도로만 썻다. 나중에 본 용도를 알고는 이불킥을 하고 싶었다...

이 스킬이 주 딜링 스킬 이전에 쏴서 버프를 묻히는 선행기 스킬이라는걸 안 건 패치 후 2주 가까이 지난 현 시점이었다. 즉 이걸 먼저 쏜다음 뇌룡, 집사, 관사를 써서 적(보스)에게 환영 흔적을 많이 묻히는게 주 용도였던 것이다.

원래 궁수 차징은 빠르진 않았지만 저걸 묻히니 차징이 어마무시하게 매우 빨라져서 기존 집사뿐만이 아닌 집사, 관사를 모두 사용가능하다는게 강점인듯하다.


전직 2차
 
다행히 환영 폭발이라는 이 스킬은 그냥 쿨타임만 봐도 딱 필살기라는 감이 왔다. 마침 원래 있던 궁수 필살기인 선율과 쿨타임이 동일하고, 선율 설명에 있다시피 환영 화살도 초기화 및 쿨감이 되므로 선율 구간 동안 열심히 환영 화살 - 뇌룡 - 집사 - 관사를 반복해 환영 흔적 스택을 쌓은다음 환영 폭발로 땋 터뜨리라는 것으로 보였다.

문제는 사용자(본인)의 숙련도 부족으로 열심히 스택을 쌓고선 정작 환영 폭발을 못 쓰는 경우가 태반이었다는 점... 또한 제자리 지속 딜링이라 갑자기 보스가 다른데가면 스킬이 날아간다는게 단점인듯하다.

여담으로 포포리 궁수를 하는 지인분은 이 스킬을 소위 7포포리라 부르며 매우 좋아했다...


전직 3차
 
3번째 전직 스킬은 그나마 이해가 쉬운 편이었다. 왼쪽은 기존 약관 강화, 오른쪽은 환영 화살 특화인데 갠적으론 오른쪽이 더 맘에 들어서 오른쪽을 개방했다. 물론 약점 유발을 활성화하면 약관은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뇌룡 이전에 항상 약관을 쓰는게 그냥 환영 화살로 대체된 경우고 오히려 약관을 안 써도 되니 더 편한 느낌이었다.


전직 4차
 
4번째 전직 스킬은 개방을 하지 않았지만 이해는 어렵지 않았다.

기존에 15미터에만 설치가능하던 덫 화살이 그냥 직선으로 나간다는 뜻인듯하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 4단계 전직 스킬은 덫 화살을 최대 사거리 20M인 일직선 공격 스킬로 만듬으로 인해, 더 이상 맞추기 위해 거리를 벌리는게 강제되지 않고 근거리에 있는 대상에게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의의인듯 하다.


전직 5차
 
5번째 전직 스킬은 그냥 왼쪽은 바걸에 회피기 효과 부여, 오른쪽은 바걸 공격 시 대상에게 환영 흔적 스택 추가로 보였다.

암만 봐도 이 5번째가 전직 궁수의 진짜배기를 담당하는듯 하지만... 본캐 줄 권능도 없는판에 시던+ 하위 인던을 도는 찍먹 궁수에게 줄 수는 없는 관계로 개방을 못하는게 상당히 아쉬웠다.

* 마치며: 최대한 재미있게 써보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재미없는 체험담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궁수분들 화이팅 하시구 찍먹은 이만 원래의 서식지(?)로 돌아가려 합니다. 즐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