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우려 속에 오픈된 포화의 전장!

 

몇 번의 패치를 거치는 와중에 의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입니다.

 심해에 가라앉았다가 조용히 사라질 줄 알았는데...

 

이번 팁은 "공대장을 해보고는 싶은데, 어떻게 오더를 내려야 할 지 전혀 모르겠어!" 하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말 그대로 '초급' 팁이니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거나, 혹은 한 번 읽어보시고 태클을 걸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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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의 시작은 파티 조정!

 

 레이드 인던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공대장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격대 구성원 확인입니다. 수성이든 공성이든 전략 선택과 오더의 시작은 파티 조정에 있습니다.

 총원 20명으로 짜여지는 공격대는 1파티부터 4파티까지 총 4개의 파티로 나뉘어지므로 공대장은 전장에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공격대 인원을 확인하여 빠르게 파티를 조정해야 합니다.

 이 때, 남은 시간이 15분인 상황을 기준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공성측 고려사항

  1순위. 사제 수

  2순위. 저레벨(58 이하) 유저 수

  3순위. 누커(마법사, 궁수) 수

 

 - 수성측 고려사항

  1순위. 고레이팅 및 숙련 유저 위치

  2순위. 누커(마법사, 궁수) 수

  3순위. 아군 및 적군의 평균 평점

 

 

 공성을 먼저 하느냐, 수성을 먼저 하느냐에 따라 주어진 시간은 15분이 될 수도 있고 10분이 될 수도 있으며 5분, 심지어는 3분 이하일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으나 공성측과 수성측 기본적인 파티 조정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성측에서는 사제를 우선시

 

 20명 단위의 대규모 전투에서는 정령사보다 사제의 힐 능력이 훨씬 뛰어납니다. 성문을 공략하는 아군을 적군의 공성병기가 포격하는 상황에서 정령사의 락온힐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며, 사제의 각성과 수갑 또한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군에게 사제가 4명 이상이 있다면 모든 인원이 외성문 공략 후 내성문으로 바로 돌입하는 전략이 가능하게 됩니다. 반대로 사제가 1명 이하라면 외성문 파괴보다는 파티를 분산시켜 비공정과 외곽 사다리를 통한 중앙거점 점령이나 내성 침투를 선택하는 편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아군에 저레벨 유저가 많이 배치되어 있다면 중앙거점 점령에 매우 힘들어집니다. 컨트롤 미숙과 습득 스킬 부족, 장착 가능한 크리스탈 레벨 저조 등으로 화력 싸움에서 매우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레벨 유저를 가능한 한 한 파티로 모아 적군의 공성병기 파괴, 혹은 외곽에 배치된 공성병기에 탑승시켜 적군의 견제병력을 유도하도록 오더를 내립니다.

 스토커(무사, 검투사)와 창기사 역시 힐러 한 명 정도와 파티로 모아 중앙거점 돌입시 즉시 침투하여 거점 점령을 시도하는 일명 '매미' 작전을 지시하며 이에 대한 엄호는 누커(궁수, 마법사) 파티가 맡게 합니다.

 여기서 차라리 저레벨 유저를 모아 거점 매미를 시키고 숙련 유저가 적을 견제하는 쪽이 낫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만, 저레벨 유저에게 매미를 오더하여 성공한 유례가 극히 드뭅니다. 시도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중앙거점 점령에 성공하고 공성병기까지 탈취한다면 내성문을 안정적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 조커를 활용하는 수성측

 

 패치 이후 외성문의 체력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적군에게 사제가 충분하지 않다면 아군의 공성병기와 약간의 견제병력으로 어느정도 시간 벌이가 가능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내성에 배치된 공성병기 탑승자를 선정하고 이와 함께 누커 2명과 근접 딜러 2명을 파티로 묶어 내성에 배치합니다. 이 때 숙련자 셋에 저레벨 유저 둘이라면 설령 적군의 비공정이 내성까지 침투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여유있게 막아낼 수 있습니다. 공대장이 근접 딜러라면 내성 파티에 들어가 스캔을 보며 오더를 내리도록 합시다.

 적군의 평균 평점이 아군에 비해 떨어지거나, 혹은 파티에서 탈퇴한 인원이 있어 머릿수가 부족하다면 중앙거점 싸움을 포기하고 변칙적인 기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는 방심하지 말고 언제든 내성 수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오더를 내려두면 됩니다.

 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컨트롤이 뛰어난 고레이팅 및 숙련 유저를 한 파티로 묶어둡니다. 이 파티는 상황에 따라 외곽 견제 및 기습 대비, 중앙거점 보강, 내성문 앞 적군 정리에 이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카드입니다. 당신들은 정예 파티임을 강조하며 오더에 잘 따라오도록 당근을 던져줍시다.

 힐러는 내성에 남기지 않고 모두 중앙거점에 배치하는데, 아군에게 누커가 많다면 설령 힐러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어지간하면 중앙거점은 뺏기지 않습니다. 적군이 공격해오는 외성문에 누커들을 배치해 견제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중앙거점에서 부활해 금방 합류할 수 있으므로 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전멸한다 해도 상관없습니다만 약간의 사기 저하는 고려해야 합니다.

 저레벨 유저 및 근접 딜러 위주로 구성된 파티가 공성병기에 탑승하고 누커가 화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혹여 사망한다고 해도 바로 중앙거점 싸움에 가담하여 적군의 거점 점령을 방해하고 공성병기를 사수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오더를 내립니다. 수성시 아군이 2거점, 3거점을 모두 갖고 있더라도 중앙거점을 내준 상황이라면 패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므로 적어도 10분 이상은 꼭 지켜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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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의 전장 조금 해보신 분이라면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실 팁입니다만...

 

게다가 전부 남은 시간 15분 기준이라는 것도 함정.

쓰다가 귀찮아져서 대충 마무리해버린 것도 함정.

 

포화의 전장이라는 게 거점 점령, 성벽 파괴, 사다리, 비공정, 남은 시간, 클래스 분배 등

 

전략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상당히 많죠.

 

대략적인 토대는 글로 배우고 나머지는 겪어가면서... 욕먹어가면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는 전략이 너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