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 붙여 썼어야 했는데..  

과도한 전장은 사람을 힘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그러면 다시 전략 부분과 전술에 대해서 나누어 말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경험과 생각이므로 다르게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1. 전략

가. 수성

수성 전략의 대세?는 내성1팟, 중거 1팟, 외곽 견제 2팟 입니다. 이 전략의 장점은 공성측이 외곽에서 많은 시간을 소모시키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타임제한 상 무리한 전략을 하게 만들어 수성측은 공짜 시간을 벌게 됩니다.
반면 초기 쌍비공이나, 사다리 전략에 큰 휘둘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은 겐세이 팟은 전 원 외곽으로 나가지만, 원딜은 문뒤, 근딜과 저렙은 자폭 및  거점  겐세이 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특히 자폭의 경우는 동시 자폭이 가능한 형태로 보이는데 두명 이상이 자폭하는 경우 겹치는 범위는 거의 다 죽는걸로 보면 됩니다. 사실 동시 자폭 전략은 황당해서 안 적을려고 하다가 앞으로 대처 방안이 나올것을 기대하며 적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나. 공성 

이번 패치 이후 눈에 띄게 없어진 전략은 내성 입구 올 전략이라 할 것입니다. 내성 고정포로 내성입구를 타격하는 근딜을 타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거에서 화력지원 및 자폭병이 내려오게 되므로 그 화력을 견딜수 없고, 내성문 체력이 늘어남에 따라 입구를 빠른 시간에 제압하기 힘듬에 따라  내성입구가 좀 까졌다고 하여 공대장이 중거인원을 내성으로 부르지도 않아 흔들기 전략으로 이용하기에도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상대팟의 운용이 체계적이지 않거나 상대 힐러가 적은 경우에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성은 이전과 많이 다르게 비공 전략이  꼭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공을 어떻게 운용하는가는 공대님들 스타일 차이 이므로 자세히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전술에서 조금 더 공성팁을 얘기하겠습니다

2.전술

우선 동시 자폭에 관해 조금 말해보고자합니다. 이것이 순차 데미지인지, 합산데미지 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쩌힐님이 계신다고 하더라도 거의 백퍼 즉살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 경험 상으로는 막아지는 경우는 같은 자폭을 먼저 입히는 경우, 법사 분 들이 대기하고 딜을 하는 경우 등 입니다. 그러나 외성문 공략 시 겐세이 팟이 성 어디에서 뛰어내릴지 알 수 없는 경우는 법사 분들이 대비할 수 없으므로 자폭 만이 유일한 경우라고 보입니다. 물론 회피기로 자폭을 피할순 있지만, 이건 운에 맡기는 것이라 최후의 방법이라 보아야 합니다.

공성시 중거를 가지고 치열하게 싸우는데요, 과거의 힘 싸움과는 달리 포공격과 자폭으로  중거 싸움이 결정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곽 필드포로 중거포를 제압해야 공성 팀의 자폭병이 달려들 수 있습니다. 외곽 필드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공성시 중거점령 이후, 중거에서 부활하자 마자 뛰어내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이제는 한번 둘러보아야 합니다. 내성 비공 등의 조합으로 중거가 털리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활자는 부활 후 화면을 한 바퀴 돌려보아야합니다. 운 나쁜 경우는 상대방이 우리편 폭탄을 먹고 자폭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이전의 내성포는 입막으로 쓰여 공성팀이 중거를 확보하게 되면 내성포가 중거를 공격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속적으로 내성 2층에 위치하게 되므로 중포분들은 내성포를 틈틈히 부셔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내성 비공의 전략에 당하기도 쉽고, 내성 앞에 낙하기 전에 계속적으로 피가 닳게 되며, 비공 전략이나 내성 사다리 전략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화에서 내성 입구를 열고도 석을치지 못해  고전하였으나  중포가 내성포를 제압한 순간에 우비전략이 성공하여  수호석을 부수는 것에 성공한 팟을 보았는데, 아마 내성포를 제압해둔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제가 쓴 글에서 수성시 내문 입구 쪽 원딜 앞에 무사나 광전 등을 배치하면 엄폐물의 효과, 경직효과, 시각적 장애물 효과 등을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린적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제가 해본 결과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런 역할을 하시는 분들은 희생정신이 필요합니다.

내성입구가 파괴된 이후 고정포 분들은 포가 부셔질거 같으면 빠르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내성고정포가 있고 없고는 승부의 행방을 결정 짓는다고 보아야 하므로, 고정포는 계속 수리해서 타야합니다.

중거포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우선순위 파괴 대상은 항상 비공입니다. 비공만 놓치지 않으면 수성이 유리한게 새로운 포화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항상 공대장의 스캔을 확인하여야 하며, 혹시나 비공을 파괴하 못한 경우에는 빠른 브리핑을 해야 합니다. 자폭병이 전술의 핵심이라면 중포의 비공 견제는 전략의 핵심 입니다.  이전 팁에서 말씀 드렸다 시피 중포는 계속 타셔야 되고,  포를 쏘고 다시 포를 쏘는 후딜 타임에는 꼭 주위를 둘러보는 습관을 들입시다.


P.s. 아직 확립된 공성 전략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비공 전략이 성공하지 않은 이상, 타임어택에 따른 외곽문 파괴와 중거 확보는 필수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공성팀에는 많은 압박으로 다가 오는듯 합니다. 이에 따라 공성전략은 단순?해지고 수성 전략은 더 다양해진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공성시 기본 시간이 더 많이 부여 되어야 할듯 하고, 자폭데미지는 하향 또는 동시 자폭의 제한이 있어야 할 듯합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