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투기장에서 돈을 잃어서 그저 아쉬운 마음으로 쓰는 그런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모바일로 작성하기에 가독성과 읽기 힘든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테라 내에서는 누구나 아는 사행성 컨텐츠
(리카노르 투기장)이 있습니다.

몹과 몹이 서로 싸우며 이기는쪽에 티켓을 배팅하여 맞출경우 그에 대한 배당으로 보상을 얻을수 있습니다 (흔히 말해 정배당 ,역배당)

-본론으로 들어가-

예전 투기장은 최대 배팅금액이 황금티켓은 3만골드(3만개)
다이아티켓은 10만골드(1만개) 였습니다.

하지만 투기장에서의 리메이크 패치가 이루어져
현재는 황금티켓은 최대 배팅금액 10만골드
다이아티켓은 30만골드까지 배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에는 없던 수수료 10퍼센트가 생겼죠
(수수료10퍼센트란 본인이 건 금액에서 땄을경우
배당에서 10퍼센트 수수료를 넥슨or블루홀이 가져갑니다)


그리고 경기시간도 10분에서 5분으로 줄어
1시간에 12경기 ( 일반전 10판 특별판 2판)으로 진행되며
하루 144경기로 진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이 쓰는 골드는 몇배로 증가하였죠

순전히 말해서 그냥 도박입니다. 심각하죠
현금으로 따지면 그 5분이라는 시간안에 수백만원이 돌고 돕니다.
주말에는 유저들의 배팅금액이 더욱 많습니다

여기까지는 그저 이런 컨텐츠가 있구나 라며 설명을 마칠수 있겠습니다만, 현재 투기장 내에서의 심각한 버그가 생긴지 6개월이 지난시점에 계속 투기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투기장에서의 몹들이 서로를 인식하지 못하고 스킬을 반대방향으로 쓰거나  경기가 끝날때까지 아예 벽을 바라보며 스킬을 쓰기만 하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5년째 고쳐지지 않는 분노렉 버그도 아직 존재합니다.

(분노렉이란: 몬스터가 비분노 상태에서 데미지를 입었을 경우
자연분노 상태가 되며 일정시간동안 패턴도 안하고 멈춰있는 상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위에 말한 서로를 인식하지 못하는 버그입니다.

그중에서도 황티몹은 판베르크가 제일 심하며
다티몹은 카라스챠 베르베로스가 제일 심합니다
경기 시작직후부터 끝날때까지 벽만 바라보며 2분동안 맞기만 하다가
죽은적도 많습니다.

글로만 보면 이게 무슨 큰 문제인가 싶은 사람도 계실겁니다.

요약해 말씀드리면 정상적으로 싸워야 할 몬스터가
벽만 바라보며 스킬을 쓰면 당연히 결과는 반대몹이 이기게 되겠죠

버그에 걸린 몬스터에 배팅한 유저들은 무슨 죄인가요?
한 경기당 평균 배팅금액은 적어도 500만 골드입니다.
배팅한 유저들은 손도 못쓰며 그냥 바라만 봐야됩니다.

운영자측에 문의를 수 차례 넣은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문의를 넣을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문제가 없다,확인중이다 만 반복할 뿐
현재 확인중인 문제 공지에는 단 한번도 명시된적이 없습니다.

심각한 버그가 발생했는데 당연히 투기장이라는 컨텐츠를 닫아야 되는게 정상 아닙니까? 운영자님들은 제가 보내드린 영상을 보시고도 문제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누가봐도 버그가 심각한 상황인데 말이죠

유저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지만

리카노르 투기장 가지 마세요. 운영자들은 신경도 안씁니다


가서 돈 잃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