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창기사임

 

얼마전 길드에 가입했다가

2살 많은 길마누나랑 연인 사이가 되었음

 

그 누나는 정령사였음

 

비록 게임에서 만난 사이지만 우린 게임을 너무 좋아했고

공유할 수 있는 취미가 있어서 행복했음

 

오늘도 우린 피시방에서 하루종일 테라를 하고

밤늦게 누나 집에 바래다 주러 가는 길이었음

 

아직 게임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우리 앞에

왠 남자 2명이 접근해왔음

 

남자1 : 어이~ 그림 좋은데~

 

나 : 아직 처리하지 않은 몹이 있었나?

누나 : 파티원들 다 갔으니까 조심해

나 : 걱정마 누나한테 어글 안티게 잡아줄게

 

남자1 : 야 얘들 지금 머래는 거냐?

남자2 : 몰라ㅋ 완전 도라이들 아녀ㅋㅋ

 

나 : 훗.. 하필 오늘 1급창 12강 띠웠는데 시비를 걸어오다니

      운 없는 것들.. 받아랏 도발의 포효!!

 

이렇게 난 싸움을 시작했지만 혼자서 두명을 상대하긴 역부족이었음

 

나 : 누나 왜케 크리가 안터져.. 결계 꺼진거 아냐? 윽.. 반격찌르기!!

누나 : 나 숙련이거등? 결계 켜져있거등?

 

남자1 : 야 얘들 아까부터 머래는거냐?

남자2 : 몰랔ㅋ 너무 많이 맞아서 머리가 돌았나 ㅋㅋ

 

상황이 어려워진 것을 판단한 나는 일단 후퇴해야겠다고 생각했음

 

나 : 누나 얘들 새로운 몹이라 패턴을 잘 모르겠어

      리셋 시키고 갈테니까 누난 먼저 집에 가있어

누나 : 알았어 ㅠㅠ 조심해..

 

2시간 정도의 사투를 끝내고..

 

난 피투성이가 되어 그녀의 집앞에 가서

그녀 앞에 이말을 남기고 쓰러졌음

 

나 : 구슬은 깔고 가야지 이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