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화 대상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스킬. 대상의 이동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모든 게임에 있어서 게임의 공략을 쉽게 만들어주는 알찬 스킬이 되는경우가 많죠.
테라 운영진들도 그래서인지 이속감소의 효과에 신경을 쓰고 있는 듯하고. 이번 업데이트 내용에 추가되는 스킬이나 문장들에도 스네어 효과가 많이 추가되는것을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이 이속감소 스킬을 아예 안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이렇게나 열심히 이속감소 스킬을 개발하고 있는건지 심히 궁금하네요?
효과가 미미하거나 사용이 불편해서 안쓰는거라면 차라리 낫겠습니다.


일반몹이야 당연히 관계없겠지만, 느리게 만들고 피해다니면서 사냥해야할 일반몹은 없습니다.
느리게 만들고 피해다니면서 사냥해야할 몬스터는 중형몹이죠.


하지만 중형몹이 느려지면 어떤가요? 중형몹은 특별히 유저를 밟는 스킬이 있죠. 한번 밟히고 마는게 아니라 이동하면서 밟히고 있는 시간동안 연달아 계속 밟히죠.
그런데 중형몹의 이속이 느려지면, 이동속도가 느려지니까 그만큼 유저를 오래 밟고 있는데 그 연달아 밟히는 시간당 횟수는 느려지지 않는 괴상한 현상이 지금 발생하고 있죠.
아니 발생이라고 하기엔 이미 너무나 오래되버린 일이죠. 이제는 발생이라는 단어보단 유지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듯 하네요.


이게 버그가 아니라고 보시나봐요? 그래서 계속 이 문제는 그대로 놔두고 이속감소 스킬, 문장만 계속 추가하고들 계신건가봅니다?

 


이속감소의 극대화, 즉 루트 효과는 또 어떤가요?


스턴효과는 적대화 대상이 제자리에 멈춰선 상태로 공격을 당해도 그대로 반격하지 못하는 스킬이고, 잘 적용이 되고 있죠.
메즈효과는 적대화 대상이 제자리에 멈춰서지만 공격을 당하면 효과가 해제되는 스킬이고, 역시 잘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루트효과는 적대화 대상이 제자리에 멈춰서지만, 움직이지만 못할뿐 공격은 여전히 할수 있는 스킬인데, 중형몹에게 사용하면 어떻게 되죠?


말그대로 몹이 순간이동을 합니다. 마치 제자리에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잘 돌아다니고 있는것으로 처리되는거겠죠.
결국 중형몹에게 루트를 거는순간 유저는 보이지도 않는 몹을 피해다녀야 한다고요. 한순간의 실수로도 죽음을 초래할수 있는 중형몹과의 전투에서 말입니다.


이건 비단 중형몹뿐 아니라 유저끼리 pvp시에도 몇몇 이동을 동반한 공격에는 무용지물이 된다는거 같더군요.


이게 정말 버그가 아니라고 보시는건지..
이런 상황에서 열심히 신스킬, 신문장들에 이속감소 효과를 부여하고 있는건 대체 무슨 정신머리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