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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01:34
조회: 406
추천: 0
유저를 위한?? 현거래를 위한??
이번 보상패치 관련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보다 쓴소리좀 적어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니 생각이 다르다고 태클 거실거면 뒤로가기 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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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상패치가 이루어지게 된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그 중점에는 12단계 템이 있습니다.
과연 12단계 템이 지금 나왔어야 하는 시점이었을까요?? 이게 너무 의문스럽습니다.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가 나온지 아직 체 3달도 안됐습니다. 만렙찍고 템 세팅하는 기간까지 생각해봐도
11단계 템은 빨리 맞춰도 두달 안밖입니다. 최상위 템의 수명이 길어야 두달 수준이라는 건 쉽게 납득이 안됩니다.
더군다나 컨텐츠도 비약한 테라에서는 더욱 더 그렇죠. 오히려 있는 것을 가지고 더 오래 끌고 가면서
차기 업데이트를 준비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럼 왜 무리수를 두고 강행을 해야 했을까요? 여기서 무리수로 생각 한 부분은 시기가 매우 안좋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인던/지역, 확장된 레벨등 그 어떤것도 변화가 없는데 숫자만 상향 시킨 아이템만 생성시켜 버렸습니다.
여기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 왔었죠. 유저는 감소하고 붙잡을 만한 요소는 없고 시간은 필요하고... 해서
역효과를 감안하고라도 강행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겉으로는 굉장히 유저를 배려한 패치로 보입니다. 획귀시스템을 적용하여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죠.
시기상으로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획귀시스템을 찬성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간 노력해서 얻은 11단계 템을
포기하고 라도 말이죠.
전 여기서 위험한 발상을 해 보았습니다.
그 부분은 바로 작업장을 우선적으로 배려한 패치가 아닐까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1. 뒷거래가 가능한 획귀시스템. 2. 여전히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는 명품/봉인 시스템의 존재 3. 하락하는 골드 시세 4. 수요보다 공급이 초과된 작업장 골드량
1,2번은 간단히 설명해서 돈만 있으면 누구나 충족할 수 있죠. 다 알고 계시니 긴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3번... 국내게임은 현거래라 모두 가능하고 보시면 됩니다. 이로 인해 골드 시세와 거래량등으로 게임의 흥망을 논할때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뜨는 상품이냐 지는 상품이냐의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4번. 일반적으로 볼 때 현질을 하는 유저들은 남들보다 앞서고 싶어합니다. 레벨도 먼저 앞서나가고 높은 장비도 먼저
맞추게 되죠. 예외도 있다만 테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2단계 템이 풀리기 전 시점으로 본다면 아마 현질러들의 소비는 정체되어 있었을 겁니다. 현질러의 그 빠른 습성상
이 시점이면 장비 세팅은 끝난 상태이고 인던이던 막피던 반복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헌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단기적인 골드의 소비는 유도했지만 지속적인 골드의 소비가 이루어 지질 않습니다.
테라에서 소비라고 해봤자 장비 강화빼면 크리스탈, 주문서, 인장등의 수준이지 않습니까? 이 수준은 현질을 할 만큼의
소비를 불러오질 않죠. 장비 세팅이 끝난 현질러는 더 이상 현질이 필요없는 상황이죠.
이런 현거래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이 곧 3번. 하락하는 골드시세로 인한 작업장의 감소. 바로 매출의 감소로 이어지겠죠.
테라는 연매출을 여러번 하향 조정 할만큼 상황이 좋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곧 경쟁 대작들과의 마찰은 피해갈 수 없겠죠.
이런 상황에서 일반 유저와 작업장 둘 다 포기할 수 없을 겁니다.
그쪽에선 둘 다 "돈" 이거든요. 그리하여 일반유저들도 납득할 수 있는 현거래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패치를 적용한 게
아닐까 합니다.
11단계 보상으로 빛단줬죠? 이거 확률 낮춰서 다 소모 시키면 결국에 사서 써야 하는데 이때 다시 현거래가 발생하겠죠.
확률을 조정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게임이 이렇게 까지 빠르게 무너지는 상황은 처음 보는 거 같아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결제하고 즐기는 유저로써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너무 자주 발생하는 거 같아 이런 생각까지
해본거 같습니다. 상황이 점점 몰리면 별의별 생각을 다 하게 되는 심리와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요근래 패치들이 제 생각대로 유저를 위한 것보다 현거래 활성화가 요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획득시 귀속이란 그럴 듯한 껍데기로 나온 시스템이 골드로 거래가 가능한 뒷거래는 왠 말인가요?
주사위 시스템에 갑자기 포기권한을 적용하고 몰아주기가 가능하다는 건 정말 계산되지 않았을까요?
명품/봉인 시스템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필드 일반몹 보상을 상향할 이유가 있나요? 유저를 생각한다면 일반퀘스트 보상을 올리면 되지 않나요?
막피도 많이 죽은 이 시점에 non pk 서버는 웬말이죠? 유저를 위한 건가요? 그렇다면 왜 서버이전은 되지 않나요? non pk하나 보고 기존유저는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나요? 혹시 작업장 살리려는 서버는 아닌가요?
저도 즐기고 있는 게임이고 인벤에서도 안타까움의 글들을 보고 부정적인 쓴소리좀 적어봤습니다.
이런 까는 글이라도 있던때가 행복했다고 조만간 느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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