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의 흥망을 정하는 것은 바로 컨. 텐. 츠.

나를 포함한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점점 망해가는 테. 라. '의 컨텐츠를 자세히 살펴보고 다른 대표적인 RPG들과 비교 분석 해보자.



보통, MMORPG의 컨텐츠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이와 비슷하게 테라의 컨텐츠는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인스턴스 던전. 즉, PVE

두번째는 인스턴스 던전에 비해 적지만 그래도 많은 유저들이 사랑하고 있는 플레이어간의 전투. 즉, PVP

세번째는 MMO의 특성상 빠질 수 없는 생산, 혹은 제작 그리고 채집등 충분조건에 속하는 생활. 즉, 생활 시스템.

네번째는 테라의 가장 큰 특징이자, 색다른 재미 요소인 영토관리. 즉, 영주 시스템.



테라는 이렇게 네가지 컨텐츠로 크게 나뉘는데, 필자는 네가지 컨텐츠가 다 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테라의 컨텐츠를 하나하나 비교 분석 해보자.

첫번째 (PVE) - 현 시점 클래스간의 밸런스가 곧바로 역할 분배에 대한 붕괴가 이루어지는 이유이며, 심지어는 2인팟까지 성행하고 있는 형태이다.또한, 다른 게임과 다르게 일정 데미지(즉, 크리티컬 데미지)이상을 한번에 받으면 어그로가 인계된다. 이는 곧 많이 때리는놈보다 한방 크게 때리는놈이 더 얄밉다는 건데 필자는 이해가 안가는 시스템이며, 인던 내에서 클래스 고유의 특성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가장 이상한 컨텐츠다. 그냥 인던에선 딜쎄고 어글잘먹고 힐잘하는 클래스가 짱이다. 이럴꺼면 그냥 펀치머신게임을 만들지 뭐하러 공략이 필요한 인스턴스 던전을 만들었는가? 또한, 특정클래스의 데미지 우월로 인해 다른 클래스를 배척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렇게 되는 것보단 애드온이라도 도입해 어그로 or 데미지 미터기를 적용시켜 자신의 클래스에 대한 최적의 연구와 노력을 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 "법사니까 난 딜 잘나옴 ㅋ 뭐 라면 쳐먹으면서 해도 딜이 안나올땐 경갑레기들이 까이니까 상관없겠지"
 
두번째 (PVP) - 말 할 것도 없다. 벨리카 북문(테라 내에서 만렙들의 1:1 결투가 이루어 지는, 유저들이 선택한 장소)에 있는 클래스를 보라.온통 다 무사 뿐이다. 물론 필자도 PVP시스템의 1:1 밸런스가 맞는다는 것은 불가능임을 잘 안다. 그렇다면 전장, 혹은 쟁에서도 모든 클래스가 환영을 받는가? 그것도 아니다. 한방 데미지가 쎈 광전사와 궁수가 전장에서 메인딜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상대를 교란시키는 역할로는 무사가 대부분이다. 이번 패치로 인해 힐러 계열의 밸런스는 어느정도 맞는 추세이긴 하다. 일단 전장시스템은 렉으로 인해 망한 컨텐츠며, PVP용 템이 없으면 어뷰징부터 뛰어야 하는 현실이다. 장비보단 팀원들간의 팀웍과 승리 요구조건이 따로 필요되는 대규모 전장과 오직 데스매칭으로 이루어지는 투기장을 나누었으면 한다.
*"어차피 점점 WOW화 되어가고 있는데 이런 것 배껴봤자 이제 놀라지도 않을듯?"

세번째 (생활) - 각 생활 스킬만의 고유한 추가 옵션을 주어, 게임을 함에 있어서 필요조건으로 나아가게끔 만들어야 한다. 물론 지금으로서 블루홀이 기획한 시스템 컨셉에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그런 시스템으로만 남아버리기엔 MMORPG의 특성을 제대 로 못살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제작아이템의 효능을 좀더 높였으면..하는 바람. 그냥 각 생활 스킬에 장인이 됬을 경우, 그에 따 른 이득보상을 좀더 높였으면..

네번째 (영주) - 영주 투표로는 전장으로 인해 얻는 무혈 입성, 투표로 인해 결정하는 입성이 있는데, 무혈 입성은 현 어뷰징으로 인해 "시간많고 길드원 많은 길드가 영주"이다. 이것은 차후 어뷰징 시스템 개선으로 인해 자동으로 해결될 수 있으며, 딱히 영주 시스템에 관해선 불만이 없다. 다만, 투표로 뽑히는 영주는 그냥 길드원 많은 길드가 장땡인듯..?
 
그외 - 필자가 느낀 현재 테라는 소위 말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 이는 곧, '끼리끼리'문화가 온라인게임에서도 퍼지고 있다는 뜻이며, 공개채널이 다른게임보다 더러운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지 관리할 필요 없이 지네가 속한 길드에서 게임을 하면 되기 때문."
이러한 그들만의 리그를 분해할 수 있는 방안을 내세워야 하며, 게임의 스토리 구성을 완성도가 높게 끔 만들어야 한다.
이건 네이버 웹툰도 아니고 매 패치마다 스토리가 나오면.... 뭐라 할 말이 없다.
필자가 WOW를 했을때만 해도 이미 다 짜여진 스토리, 그 스토리를 하나의 컨텐츠로 표현해 내고 그 스토리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새롭고  WOW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블루홀은 스토리를 하나의 옵션으로만 볼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메인 컨텐츠라고 봐야 될 것이며, 돈좀 더 투자해서 서버 최적화좀 해라. 렉 원인도 못잡아내고 렉도 못고치는게 무슨 매달 결제를 하라고 하냐. 이딴게 돈내면서 해야 할 게임인지 양심적으로 생각해라 나쁜놈들아 컨텐츠 아무리 존나 추가해봐야 렉있으면 다 망하는거 모르냐 하여간 김치게임업종 새끼들은 눈 앞에 있는 돈만 볼 줄 알지 바보같은새끼들 어떻게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지 몰라. 바보들아 게임 하나 망했다고 본전 뽑고 버릴려하지말고 미래를 투자해 니네가 앞으로 게임 하나 더 내도 믿고 그거 할 수 있겠냐 어휴 나쁜놈들 니네 게임 회사 이름 세탁해서 다시만들어도 다 찾아내서 다떠벌리고다닐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