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갈수없다는건 알아

혼자 소리질러도 아무에게 들리지않는다는것도 알아

자신이 만든 단두대에 처형당하는 기분

머리를 뎅겅 썰어버리는 단두대도 사실은 

괴로움속에서 죽어가던 사형수를위한 발명품이었지

어둠보다 깊은어둠이었던 내가 어둠이 두려워지네

굴러떨어져도 다시 기어올라올수있겟지뭐

왠지 의욕이 안난다고 어리광부리는거같아서 싫다

뇌리셋으로 갱신하고 

울었다면 이제 웃을차례라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