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굳옵의 킬리언 반지를 먹고 기쁜 마음에 팔기로 마음먹었지.

 

<킬리언스 링> 쌍치타 더블치타 아프리카 치타치타 ㅍㅍㅍ

 

그랬더니 잠시뒤 귓이 왔어.

 

'얼마에 파실거예요?'

 

나는 일단 불렀지.

 

천마넌요.

 

음, 글쎄.

 

난 그러면 '에이 비싸다, 깎아줘영'라든지 '전 얼마얼마로 생각하고 있는데요'라던지

 

이런 반응이 올 줄 알았어. 그런데

 

'넹 ㅅㄱ요'

 

엉...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3명을 보내고 나서(내 얘기군.. 하는사람 있을거여!!)

 

뭔가 잘못됨을 느낌.

 

파는 입장에선 원래 비싼값 부르지 않나?

 

그렇게 되면 사는 사람은 싸게 사야 하니까 흥정을 시작할거고

 

결국은 적정가격

 

그런데 그렇게 급 포기하다니...

 

내가 폭리 취하려는 녀석 같잖아.

 

대형마트의 삭막한 합리화에 찌들어 재래시장의 훈훈한 마음이 갈 곳을 잃었음을

 

마음 깊이 깨달았던 하루였당.

 

파냥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