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랑 하지 않을수 있을까??

 






"지금에야 난...

우리가 걸린 이 마법이 신의 선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그러니까 뜻밖의 선물을 받은 사람처럼 행복하게 웃어줘.

마음으로 웃으면 그 웃음소리... 내가 들을께.

난 그쪽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능력있는 사람이니까.

내 얼굴 예쁘게 면도해 주고

나 좋아하는 멋진 옷들도 입혀줘

그 정도면 우리... 함께 있는걸로 치자.

그 정도면 우리...

다른 연인들처럼 행복한 거라고 치자."


"난 이제, 니가 무슨짓을 해두 다 이뻐.

난 이제, 니가 무슨짓을 해두 다 용서할 수 있어.

살아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드라마 시크릿가든



왜 우리는 사랑을 '맺거나' 사랑을 '이루지'않고

사랑에 '빠지는' 것일까?

그건 사랑이란 두 사람이 채워 넣을 수 있는

가장 깊은 관계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집어 넣어도 그 관계는 채워지지 않는다.


김연수 / 사랑이라니,선영아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한참을 더 숨어 있고 싶었어.

그렇지만 이내 너는 내가 숨어 있는 곳에서 나를 찾아내 주었지.

화가 난 척 했었지만 사실 나는

그날 나를 찾아준 네가 고맙고 예뻤어

왜냐하면, 날 찾아준 사람은 그 때까지 너 뿐이었으니까.

그 날부터 쭉 나도 널 찾아내 주고 싶었어.

앞으로 어느 날인가 이번엔 내가 널 찾아내는 날이 온다면,

너도 그 날의 나처럼 나를 그렇게 예뻐해 줄까?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처럼,

이렇게 마음이 아플 정도로 널 좋아하는 것처럼

너도 날 좋아해 줄까?

널 좋아해. 진심이야.


드라마 / 러브레터



지금도 나는 뭔가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기만 하다.

그 모든 것들은 곧 사라질텐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김연수 / 청춘의문장들



그냥 무조건 사랑하는 거야.

이 사람보다더 사랑할 수 없겠구나 하고. 사랑하면 그게 운명이고

이 사람밖에 없겠구나 하고 사랑하면 그게 또 운명이 되는거란다.


드라마 / 소울메이트



눈을 감으니, 암벽에서 바다로 뛰어든 그가

필사적으로 도쿄만을 헤엄쳐 오는 모습이 떠올랐다.

건너올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그 무언가가 지금,

곧장 자기가 있는 곳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의 몸만이 아니라 그의 뭔가가, 도쿄만을 가로질러 곧바로,

지금 자기 쪽으로 헤엄쳐 오는 것이다.

"난 이제까지 애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거 전혀 믿질 않았어.

그런 건 그야말로 연애소설이나

드라마 속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치부했지.

그런 일로 눈물을 흘리거나 오기를 부리는 여자들을 보면

정말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구.

그런데 그를 만나고 나서

나도 그런 여자들 중 한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 소설을 읽고 나도

그런 여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었다구.

정말 애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건 바보 같다고 여겼는데..

그런 애정을, 그런 사랑을 만난 내가 기뻤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웠고..

그래도 용기를 내서..


요이다슈이치 / 동경만경



사랑의 열정이 그러했고 청춘의 열정이 그러했고

먼 곳을 향한 열정이 그러했듯

가지고 있는 자와 가지고 있지 않은 자가 확연히 구분되는 그런 것.

이를테면 열정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넌 자와 건너지 않은 자로 비유되고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 몸을 던져 물살을 타고 먼 길을 떠난 자와

아직 채 강물에 발을 담그지 않은 자,

그 둘로 비유된다.

열정은 건너는 것이 아니라, 몸을 맡겨 흐르는 것이다.


이병률 / 끌림 - '열정'이라는 말 中































































♬ 백지영 - 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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