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일하던 가게..
오늘은 문이 닫혀있습니다.

흐르고 있는 곡은 나를 그녀와 처음 만나게 해준
고 김현식님의 '언제나 그댄 내곁에'란 곡입니다.

제가 이곳 스피커 앞을 지날때..

세상은 외롭고 쓸쓸해.. 때로는 친구도 필요해..
그대 멀리 떠난다해도.. 난 언제나.. 그대곁으로....
달려갈래요....

라는 가사가 저를 멈춰서게 했습니다.

그대는 그대의 사랑을 어디서 어떻게 만났나요..

지금봐도 허술한 cd표지..
똥종이와 색연필로 그린 cd자켓..

오랜시간이 지나서..우리의 처음을 추억할때
그녀가 그랬습니다.
그런데...좋아해도 돼나요가 아니라 좋아해도 되나요.. 인데...

창피합니다...

스물다섯.. 고백의 받아쓰기 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