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이라 차가차가 말도 못하게 밀렸지만, 난 강릉으로 차를 몰았고

 

시간을 투자해 계약을 성사시키구 오는 길이었다. 그때 나에게 문자한통이 날아왔다.

 

"잘 나갈때 잘 부탁해. 그렇다고 너무 목에 힘주지 말고"

 

네..그 말 제 가슴 깊숙히 새기고 살겠습니다.

 

그래야 당신 꼴 나지 않을테니깐요. 그런점에서 당신은 제게 좋은 본보기였습니다.

 

그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잘 나갈때가 그리우시겠지요. 모든것이 당신의 양손에 있었을 때가 그리우시겠지요.

 

조카들이 어느덧 장성해서 성장해나가는 게 두려우십니까..자신의 과오를 후회하시는 것입니까

 

당신은 이미 서쪽으로 지는 해일뿐이고, 저는 이제 막 동쪽에서 붉게 타오르며 뜨는 태양입니다. 

 

제가 갚을것입니다. 어머니의 한..그리고 어머니의 눈물. 이 2가지만으로도 당신은 제게 충분히 치욕받을만합니다.

 

학벌따위가 무슨소용입니까.웃사람아랫사람따위가 어딨습니까.그저 돈많은 자가 왕이지요. 그동안 잘 보고

 

살아왔으니 그따위 개같은 사고방식 제가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더이상은 참지 않을꺼에요. 우리가족

 

눈물의 곱절로 피눈물 나게 해드리겠습니다. 난!그 일을 단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들이 나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동안 꾹꾹 참으며 있는 듯 없는 듯 지내왔습니다. 어디 당신들이 별 기대치 않던 놈에게

 

당하는게 얼마나 수치스럽고 치욕적인지 한번 보십시오.

 

p.s : 울컥했더니 감정이 북받쳐 끄적였습니다. 개념없는 댓글 태클은 삼가해주세요

 

        "제게 있어 언제나 0순위인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나의 멘토인 형님 항상 사랑합니다♥

       

        우리나라는 예와 의를 기본중의 기본으로 중시하는 나라입니다.

 

        약자에게도 강자에게도 타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아랫사람은 웃사람을 존중하고 받들줄 알아야하며, 웃사람은 아랫사람을 아우르고 이끌줄 알아야합니다.

 

        아랫사람이 모자라다 하여 쉬이 여겨선 아니되며, 웃사람이 모자르다 하여 업수이 여겨선 안됩니다. 

 

 

 

 

==============================그럼 전 이만 퇴근합니다. 다들 겜상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