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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근데 왜 저는 몽크 이야기만 나올까요..


<신뢰를 져버린 몽크 마스터>


수의 날 이전, 그에라(도펠죌트너)의 용병들이 바다에서
하이레이번(커세어)일행에게 전멸 당하고,
그에라 하이레이번을 싫어합니다.
둘 다, 대결을 싫어하진 않지만, 돈 안 되는 일은 하지 않기에,
결투가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하이레이번은 신수의 날로 육지에 오르면서 많이 너그러워졌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그가 이전에 저지른 행위가 용서 되진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이레이번은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사람입니다.
사실, 여신의 물레 위에서, 그는
그가 죽인 대해적 블라디슬로바스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의지는 운명의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아니면, 교활함 때문일지도..

유라테 여신(바다의 여신)이 인간에게 관심을 기울였다면,
왕국 해군이 있건 없건, 바다는 평화로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라테 여신이 인간을 만났을 때에는,
하이레이번은 배를 잃고 육지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신수의 날 때문이었습니다.

신수의 날로 왕국 해군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하이레이번은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어려워서 항해하는 선박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가 다시 바다로 나가면,
왕국이 회복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올파스 그림(몽크)이 수도의 투기장을 장악하려고
포로들을 마음대로 검투사 용병으로 매매하는 모략을 꾸몄습니다.
도덕적으로 용납 되기 어려운 일입니다만,
본인은 더 큰 대의을 위해선 정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이레이번은, 상선에게선 재물만 털고 보내지만,
경쟁자인 다른 해적들에게는 무자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사로잡은 포로들을 죽이지 않고,
올파스 그림에게 넘겼는데 돈을 받지 못했으니,
올파스 그림을 얼마나 싫어할지 짐작하실 수 있을겁니다.

몽크는 스스로의 수련을 바탕으로
여신에게 봉사 한다는 신앙관을 가진 성직자입니다.
하지만 그는 계약을 어기고 대금을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해적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
세상에 해롭다고 생각합니다.


용병단장으로서, 그에라와 워시스 크리크(슈바르츠라이터)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올파스 그림 관련 된 계약이 잘못되면서부터
그 앙금이 더 깊어졌습니다.

그에라는 본명이 아닙니다.
귀족 출신이라서 용병단장으로써의 이름을 감춘 것인지,
신분이 낮아서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에라는 용병단의 명성, 위세, 이익을 중요시합니다.
그에게 무예, 전략, 전술이란,
모두 이것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었습니다.

올파스 그림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어기고 돈을 가로챈 뒤,
그에라는 합법적이고 공개적인 방법으로
올파스 그림을 혼내 줄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냥 죽이거나 하는 일로는 만족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워시스는 평민 출신입니다.
크리크는 그의 부하들과 적들이 붙여준 별명을 성으로 삼은 것입니다.

워시스 크리크는 전투력, 전략, 전술은 물론
정치, 사회, 문화적 교양까지 뛰어난 군인입니다.
다만 왕국에선 다양한 무기와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없어서,
왕국군에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에라 용병단과는 달리, 워시스 크리크는 전투광에 가깝습니다.
그는 엄격한 군율과 뜨거운 전우애를 바탕으로
뛰어난 실력자들이 모인 용병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파스 그림에게서 넘겨 받은 부하들이 겪은 일을 알게 된 그는
비록, 자신의 부하가 되기 전에 일어났던 일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같이 분노했습니다.
그 이후로 올파스 그림을 매우 싫어하며, 하이레이번은 물론,
자신이 보기에는 비정상적인 그에라도 혐오합니다.

워시스 크리크는 새로운 무기를 시험하는 등,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반목하는 커세어, 몽크, 도펠죌트너측 마스터 가운데,
가장 정상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니모켄(레인저)은 청부살인업자 에보니폰을 고용하는 척 유인하려고
올파스 그림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습니다.
하지만, 에보니폰은 잡지 못했고, 돈도 돌려 주지 못해
올파스 그림에게 약점을 잡힌 상황입니다.
그는 당장은 이 점을 이용할 계획이 없는 듯하지만,
그냥 채무관계를 해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에보니폰의 운명이 니모켄이 아니라 당신에게
종속 되었다는 사실을 그녀가 알면 슬퍼할 것 같습니다.

몽크들의 신앙관에 따르면,
성직자는 여신에게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올파스 그림은, 신체의 단련이 곧 신념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것이 곧 여신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가 워시스 크리크그에라에게 이중계약을 하고 깨뜨릴 때,
사람들은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막는 일은 여신도 꺼려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올파스 그림의 계획은 어떻게 되었든간에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하거나, 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사계>

소드맨 라슈아의 삶은 찬란한 군공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감당할 수 없는 왕국의 비탄으로 차있습니다.

하이랜더 더글라스 블랙은 유서 깊은 그의 가문의
저택만큼이나 중후한 태도를 지닌 무인입니다.

펠타스타 마리아 리드는 전투에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더 중요한 건 참전 하는 명예로운 이유입니다.
하이랜더 마스터가 그녀를 설득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바리안 저는 윌더 저넛과 그의 일족을 돕지 못해,
지금도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하플라이트 아이다스 베일러와 연인 플린테스가 가정을 꾸릴만큼
평화로운 세상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로델레로 카미야는 훌륭한 군인이지만,
어떤 군대에 몸 담는 것이 좋은지는 그 스스로 모르고 있습니다.
저는 그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간섭하기보단, 존중하고 싶습니다.

캐터프랙트 메멧 플라그는 꿈을 위해 결혼을 포기했습니다.
그의 후사는 이어지지 않겠지만, 그의 업적은 이어질 것입니다.

스콰이어 오, 유스티나 르귄,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여.
가문과 스콰이어의 길을 책임 지는 안타까운 운명의 소유자여..

팬서 소르샤 허턴은 귀족가의 당찬 영애입니다.
이 아가씨의 앞날을 막는 것은 운명의 칼에 대항하는 셈입니다.

드라군 발레스카 히밀이 히밀 가문의 진로를 결정 할 것입니다.
그들이 가진 창의 주인이 다시 샤펜스타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어느쪽이든 역사적 선택이 될 것은 틀림없습니다.

템플러 우스카는 평민에서 시작해서 왕국의 장군,
샤울레이 기사단장에 템플러 마스터까지 이른 사람입니다.
그의 겸손은 외모와 심성 등 모든 곳에서 빛나며,
그의 책임감은 능력만큼이나 듬직한 사나이입니다.

시노비 유라 스와요네는 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왕좌를 위협을 막아내는, 보이지 않는 왕국의 무기입니다.

무르밀로 펠릭시아는 매 순간 생명을 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가 흘리는 땀 한 방울은,
종말이 그녀를 따라잡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핏값입니다.

랜서 노어 파라세우스, 위대한 왕의 후손이여!
비록 속세의 왕좌는 그대의 것이 아니나,
그대의 랜스를 통해 전쟁의 왕이 될 것이리라.

센츄리온 크라이첵은 모든 왕국군 사병들의 귀감입니다.
다만, 왕국군의 현재 상태가 그의 발걸음을 묶고 있습니다.



<마법사계>

위저드 모든 마법사 마스터 중 가장 재능이 부족했지만,
지금 그녀는 그 어떤 재능 있는 마스터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저는 그 고단 했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파이로맨서 성직자와 마법사 가운데 새로운 접점을 찾아낸
아브레 멜린의 식견에 저는 탄복하고 있습니다.

크리오맨서 알리스터 그로울리. 뱀처럼 지혜로워 신의는 지키지만,
비둘기처럼 순결하지 않아, 기만도 주저하지 않는 마법의 대가.
제가 그에 대해서 할 말은 그것이 다입니다.

사이코키노 일리 테리드는 천재성을 인정받고 싶은 남자입니다.
그는 마법을 배우기 전에도 초능력자였고,
초능력이 발현되기 전에도 성공한 대상인이었지만 말입니다.

링커 위노나 엔데는 마법학의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천재입니다.
적어도 170년 후에는 루시드 윈터스푼이나 오윈 딜벤 같은
당대 최고의 마법사들을 넘어 설 것입니다.

엘리멘탈리스트 이칸 셀레스틱은 이루지 못할 사람을 꿈꿉니다.
그의 상대는 결혼이 아닌, 영생에 관심이 있습니다.

소서러 데임 키르케는 아직 젊지만 노화와 죽음을 걱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가 암지나스가 될 수 있을지는 알려줄 수 없습니다.
오라클 아폴로니아도 마찬가지라, 괜히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룬캐스터 쉘리 페닝튼이 고향을 떠나 왕국 남부로 온지 꽤 되었으며,
그녀가 자리를 비운 탓에, 머지않아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누군가가 그녀의 자리를 대신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크로맨서 로테타 님버스는 가장 어린 암지나스이며,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는 목표를 눈 앞에 둔 여인입니다.

페더풋 제 자매들은 왕국이 인류의 기둥이 되어주리라 생각 했습니다.
그 기대가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키올 루아라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궁수계>

아처 에드뮨다스 튈러는 별의 탑의 건설 방식을 연구합니다.
클라페다의 방어 시설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또한, 리디아 샤펜에 대한 동경심을 뜻하기도 합니다.

쿼렐슈터 리엄 토일러는 아처 마스터와 함께
클라페다 방어시설 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돌을 너무 많이 모아들인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다 쏘려고 모으는 것은 아닙니다.

섀퍼 그가, '마지막에 아버지가 아들을 염려했다'는 사실을
언젠가는 알게 되길 바랍니다.

헌터 저는 피오나 이에바에 관해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실력이든 과거의 행적이든 존경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스카우트 군문에 투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계급은 아직 낮지만,
스스로 떠나지 않는 한 왕국군 장성의 지위를 겸하게 될 것입니다.

로그, 스카우트, 레인저 마스터셋은 가장 친한 친구였으나,
로그 마스터가 다른 두 사람과 멀어졌습니다.
언젠가는 이들이 다시 과거의 우정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로그 게마는 공익이나 이타적 행동은 거의 하지 않지만,
절대로 심성이 나쁜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무고사 워 팻이 그녀의 동생과 함께 전통을 빛내길 바랍니다.
소수민족이 마스터의 지위에 오르는 일은 드물기에,
그녀의 더 큰 활약이 필요합니다.

응사 역사적으로 응사는 헌터 마스터가 겸직 해왔습니다만,
피오나 이에바는 탁월한 소년 매사육사가 출현하자
기꺼이 두 직종의 마스터를 분리 하는데 동의하였습니다.
참고로 젠클라스 메타이는 왕국 수도가 고향입니다.

감정사 산드라는 마법사인 부친의 마법적 재능은 물려받지 못했지만,
대대로 모은 수집품을 분류 했던 것이 지금의 그녀가 되었습니다.

메르겐 저는 뱅고몬트 보르이긴이 그의 선대와 리디아 샤펜과의
맹약을 지키기 위해 왕국으로 온 사실에 감사합니다.

하카펠 플린테스가 언젠간 하플라이트 마스터와
신혼집을 꾸미겠지만, 어디일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성직자계>

클레릭 샤울레이 출신의 로잘리야는 꿈이 치유사였습니다.
하지만 신수의 날로 그녀는 클레릭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신수의 날의 유일한 좋은 사건일지도 모릅니다.

프리스트 보러블은 언젠가 채플린 마스터를 이어 받을 생각이지만,
그 전에 전장에서도 신앙심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 해봐야겠지요.
먼저 군대에 자원하는 것도 한 방법일테지요.

크리비 그는 인간이 기억하는 모든 신앙의 보존자입니다.
그 교단은 인간이 기억하지 못하는 시대의 신앙도 품고 있습니다.

보코르 운명 사이에 선 중개업자이자, 운명의 여신의 보조자인,
마마 마리라보. 항상 그대에게 감사하고 있답니다.

딥디르비 모든 인류의 맏형, 테슬라여.
그대에게 조각 되는 여신들이 오히려
영광으로 생각 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사두 아고타 한스카는 최초로 꿈의 계시를 얻은 자이며,
그 계시로 성직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파드너 마이스테스 골드문드는 물질과 정신의 균형을 맞추고,
신앙심을 숫자로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자주 도를 넘기는 하지만, 그는 교단에 필요한 사람입니다.

채플린 성직자에서 과감히 종군 사제로 길을 바꾼 케슬로바스는
91년만에 채플린 마스터 지위에 오른 평민입니다.
채플린이 병사를 위해 기도나 해주는 존재는 아니기 때문에,
가문의 후원 없이 이 자리에 오르는 일은
역사상 한 세기에 한번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드루이드 그린은 개인으로는 왕국 제일의 부자입니다.
다만, 케도라 상단에 예치 된 그녀의 거액 예금을 볼 때,
저는 그녀의 땅에 있는 바로콘시 광산을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긴 합니다만..

오라클 아폴로니야 바르보라는 여신들이 부재한 시대에
여신과의 끈을 놓치지 않는 성직자입니다.

무녀 세상 신령들의 교통자인 히토미코는 근면성이 부족합니다.
저는 그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플레이그닥터 클레릭 로잘리야와 필립 아우퇼루스의
나이차가 더 많았더라면, 로잘리야가 마스터를 계승했을 것입니다.
치유술과 신성력, 이 두가지에 뛰어난 사람이 많이 않았기에,
어쩌면 이것은 불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발리스트 여신들도 구속 받는 우주 원리의 탐구자 리브가 히파티아.
언젠간 왕국의 고관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퀴지터 가장 많은 여신을 보좌하는 성직자인 인퀴지터,
토마스 이코노스타시스. 말년에 삶을 도와줄 여신이 없을 때,
여신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도사 여신을 섬기는 일이 아닌, 인간의 심성을 이해하여
신성에 접근하는 특이한 성직자가 바로 도사입니다.
갈홍은 역대 도사들의 모든 기록을 정리 하고 있으며,
그 모든 신앙 수행의 길을 터득한 도사 마스터입니다.



<기타>
어느 인물을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루파스 케헬이 찾는 책의 일부는 위노나 엔데가 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인간은 없습니다.

예나 합니다르 제인이 한 시대에 살았더라면 좋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