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 업데이트로 페디미안의 모험가에 컨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빨간색 원이 목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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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별의 탑 20층 
이번 수수께끼의 장소는 왕국에서 가장 유명한 탑 중 하나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주변의 바린웰 수역과 멀리는 성벽 너머의 왕성도 보인다고 해.
어쩌다보니 그 곳의 장로에게 의뢰를 받아 탑에 숨겨진 석판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았어.
며칠 머무르며 찾아 봤지만. 결국 그 석판은 찾지 못했어. 자존심 상해..
대신 탐험가 증표를 숨겨 두고 왔어!
숨긴 위치는 승강기 관리하시는 분이 휴가 중이어서 보는 눈도 없는 곳이고..
언젠가 다시 올 때를 대비해서 내가 쓰던 침대 밑에 숨겨뒀지.
혹시라도 수수께끼에 도전할 생각이라면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최근 들리는 소문으로는 분란이 생겼다고 하니까.
세자리스 장로님은 잘 계시려나.. 맛있는 걸 많이 주셔서 참 고마웠는데 말이야.




6. 스칼다 외곽
수도 방향으로 마지막 성벽을 지나면 넓은 공터가 있어.
예전엔 병사들의 훈련이나 병사의 가족들이 생활하던 곳이었다고 해.
그런데 신수의 날 이후로 커다란 나무줄기가 성벽을 뚫고 성벽 안팎을 이어버렸어.
그걸 이용해서 많은 마족들이 이 공터로 넘어왔지. 나도 이번 탐험은 좀 위험했던 것 같아.
그곳에 다녀갔다는 증표를 남기고 싶은데 마족과 몬스터들의 눈을 피하기 쉽지 않았거든.
숨길만 한 장소가 별로 없었고 말이야. 그래서 포기하고 떠나야 하나.. 했지.
하지만! 난 한 번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묘하게 아무것도 없는데, 몬스터도 없는 공터가 있었어.
그래서 큰 나무뿌리 사이에 증표를 숨겨두고 왔어. 한 번 찾아봐. 하하..



9. 외성벽 제 15구역
먼 옛날 마족들이 왕국의 수도를 기습적으로 침공한 일이 있었어.
그 당시의 기록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모로스 섬을 거점으로 한 대규모 침공이었다고 해.
파도처럼 밀려오는 마족들을 상대로 왕국군은 수십 번 후퇴하면서 간신히 막아냈다고 전해지고 있어.
그때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고 영혼을 달래기 위해 선대 왕들께선 그곳에 묘역을 조성했고..
순례자와 병사들에게 기억될 수 있게 해왔지. 물론 신수의 날이 있기 전에 말이야.
나도 신수의 날 전에 잠시 들린 적이 있어. 도로도 제대로 있고 관리하는 사람도 있었지..
하지만 신수의 날 이후로 모두 파괴되어 버렸더라고. 뜻 깊은 장소였는데 안타까워.
그럼 여기서 문제!
내가 증표를 숨겨둔 곳은 방금 말한 마족 침공이 처음 시작된 지역이야.
어쩌면 누군가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지 몰라서 거기에 내 증표를 두고 왔어.
묘역을 둘러보고 내가 숨긴 증표를 찾아와줘.

네임드멘탈 님의 제보로 2곳을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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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운무마 님의 제보로 1곳을 추가하였습니다.
제보 감사합니다.




16. 이레디안의 피난처
신비한 마법사들의 도시.
이 비밀이 많은 도시는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도시가 되어버렸지.
아니 정확히는 사람들이 모두 증발해 버렸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인 것 같아.
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아내기 위해 그 도시를 수색하는 무리들과 그 도시로 향했어.
그리고 탐색을 하다가 어느 대피 시설을 발견했어. 물론 그곳에도 사람은 없었지.
그리고 누군가가 머릿속에 속삭이듯 어딘가로 향하는 포탈이 열렸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어.
도착한 곳을 살펴보니 지하 시설을 더 넓히려다가 그만둔 것 같았어.
정말.. 다들 어디로 사라진 걸까?
아무튼 그곳에 탐험가의 증표를 숨겨놓고 왔어. 네가 찾을 수 있을까?

17. 외성벽 지하수로
신수의 날 바로 직전에 수도 주변을 여행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야.
항상 내가 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서 잔뜩 약이 올라 있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내게 수수께끼를 냈어.
'수도의 시가지로 흘러들어오는 식수는 어디서 오는지 알아?'
아니, 알 리가 없지. 그 녀석 꽤 머리를 썼구나.
하지만 문제를 풀기 위해 수소문하다가 결국 그곳이 어디인지 알아냈어.
그리고 그곳으로 향했지. 어둡고 습한 지하에서 횃불 하나에 의지하고 탐험을 했어.
너무 거대한 시설이라 나 같은 천재 탐험가가 아니면 길을 잃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곳이었지.
얼마나 크던지.. 수로에서 타고 다닐 수 있는 배까지 있더라고.
그래서 다음에 장비랑 눈이 밝은 용병을 구해서 다시 탐색하려고 계획하고 마지막 탐사지점에 있던 배가 보이는 자리에 증표를 두고 왔어.
아쉽게도 신수의 날 때문에 다시 가서 회수하진 못 했지만 말이야.
네가 그걸 찾아와 줬으면 좋겠는데, 괜찮겠어?
아 참, 벽 너머로 뭔가 불길한 짐승 울음소리 같은게 났던 것 같아. 너도 장비를 충분히 챙겨가는 게 좋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