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투슬리스와 함께하는 트오세 스토리 100% 즐기기 : 클라페다편(2),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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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하니 보급용 작은 HP포션을 세 개 건네주면서 어디로 가야 병사들을 만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하지만, 가기 전에 주변에 있는 병사들에게 좀 더 정보를 수집해봅시다.

 

첫 번째 경비병은 여신의 꿈을 꾼 사람이 비이상적으로 많다며 불안감을 토해냅니다. 하지만 그것은 여신이 사리진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징후라며, 그들 중에서 혹시 여신을 돌아오게 만들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한편으론 비춥니다. 그런데 여신이 사라졌다니.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요? 바로 아래쪽에 경비병에게도 말을 걸어봅시다.

 

두 번째 경비병 역시 여신의 꿈을 꾼 사람이 늘었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또' 뭔가가 벌어질지 모른다며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일어났던 일은 꿈속에서 봤던 거대한 도시가 멸망했던 그 사건을 말하는 걸까요? 이번엔 위쪽 경비병에게 가보겠습니다.

 

별로 얻을 정보도 없고, 앞의 두 경비병과는 달리 진지하지도 못하군요. 마치 어린 아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후딱 다음 경비병에게 말을 걸어보도록 합시다.

 

다음 경비병은 현재 상황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얻을 정보는 없네요. 이제 기사 타티스에게 부탁받은 대로, 아직 모이지 않은 병사들에게 집합 명령을 전해주기 위해 교차로 왼쪽 길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차로 왼쪽 길을 향해 걷다보니 작은 마을이 하나 등장합니다. 정보 수집을 위해 잠깐 둘러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일단 여신상 좌측의 안내판부터 확인해보도록 하죠.

 

이전에 봤던 안내판처럼 병사를 모집하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역시 맞서 싸워야 한다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안내판 마지막에 '라이모나스'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뭘 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곳에 안내판을 세워둔 걸까요? 일단 기억해둬야 겠습니다. 다음은 위쪽에 계신 아주머니께 말을 걸어봅시다.

 

대체 입소문이 얼마나 빠른 걸까요... 아주머니는 이미 모든 걸 알고 계셨습니다 -_-;;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전부터 궁금했던 '계시가'가 대체 무엇을 말하는지 물어봅시다.

 

여신이 나오는 꿈을 꾼 사람을 '계시자'라고 부르는 것이었군요. 그녀는 계시자가 처음 나타난 이후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런데 4년 전 발생했다는 '신수의 날'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어느정도 짐작이 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확답을 얻기 위해 좀 민폐스러워도 물어보도록 합시다.

 

아... 역시는 역시 역시군요. 신수의 날이란 4년 전 수도의 중앙에서 '신수'가 솟아오르며 폭주한 일을 말하는 듯 합니다. 꿈속에서 본 거대한 나무 뿌리에 휩쌓여 파괴된 도시가 바로 '수도'였군요. 그리고 그 거대한 나무 뿌리가 바로 '신수'고요.

 

그 날을 기점으로 몬스터들도 흉폭해지고, 새로운 몬스터도 많이 생겨났다고 하는 걸 보니 신수는 단순히 거대한 나무이기만 한게 아니라 이 세계에서 무언가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아주머니는 더 정보를 얻고 싶다면 클라페다로 가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단은 티타스에서 부탁받은 일을 먼저 끝내야겠죠?

 

부탁을 들어주러 가는 길에 경비병 한 명과 늙은 노인 한 명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 번 말을 걸어볼까요?

 

노인의 이름은 테슬라, 조각가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라진 여신... 당장은 알 수 없지만 정말로 여신은 존재했나 봅니다. '아우슈리네'라는 여신을 돕기 위해 생명이 깃든 부엉이 조각상을 만들어왔고, 정신을 차리자 이미 수백 년이 지나가 있었다고 그는 이야기 합니다. 한 편으로는 신수의 날을 그저 시작으로 치부하며, 신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던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이런 숲에도 사악한 기운이 젖어들기 시작했다며 불길한 말을 내뱉습니다. 노인과의 대화는 이만 끝내고, 좌측의 경비병에게 가보겠습니다.

 

그는 이 숲은 그래도 양반이라고 말하면서 영혼만 돌아다닌다는 소름돋는 숲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병사로써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면서도 무리한 행동은 책임져주지 않겠다고 못을 박는군요. 좀전의 "여신 꿈? 우왕굳ㅋ!"이러던 어떤 병사와는 참 다른 것 같습니다. 이 경비병은 마을 입구를 사수 하는게 주 임무인지, 집합 명령과는 무관해 보입니다. 마을 밖으로 나가봅시다.

 

 

조금 앞으로 나아가자 벌써부터 병사 한 명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니 곧 '케파'가 들이닥칠 예정이라며 몸을 피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티타스에게 받은 부탁이 있었기에 돌아가더라도 할 말은 해야죠. 그런데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돌덩이와 함께 양파 같은 생김새의 몬스터 '케파'가 하늘에서 툭툭 떨어지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을에 몬스터가 쳐들어오는 건 이미 익숙한 일인지, 경비병은 이미 고개를 돌린채 케파를 향해 능숙하게 창을 겨누고 있습니다.

 

마을 밖에서 경비를 서느랴 입소문을 제대로 듣지 못했는지, 함께 쳐들어온 케파를 처치하자 그제서야 경비병이 아는 체 하며 말을 걸어옵니다. 좋은 정보라... 뭔가 사라진 여신에 대한 정보라도 주려는 걸까요?

 

->> 트오세 스토리 100% 즐기기 : 클라페다(3)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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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이미지 갯수 제한 때문에 스토리를 팍팍 나갈 수가 없군요 ㅠㅠ.... 클라페다 도착 하기까지 한 10편은 넉넉히 나올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