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샤 노바하공회소, 클라페다 테넷성당까지 책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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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의 이해
여신의 은총을 직접 다루는 성직자와는 달리,마법사는 마나에 여신의 은총이나 여러가지 마법학적 지식을 섞어 방출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나란 무엇인가.
마나의 본질은 이 땅의 생명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의 생명력.그것은 단지 수명 따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명력은 이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에너지의 형태로 마치 뿌리처럼 세계의 구석구석에 흐르고 있다
그 에너지를 내뿜는 근원을 찾아낸다면 엄청난 힘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안타레스의 연구일지 1권
마나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던 중 나는 한 가지 중대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마법사의 탑을 일정하게 흐르고 있는 마나가 마법사의 탑 상층부에서만큼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잇는 것이다
나는 오랜 연구 끝에 마법사의 탑 상층부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마나의 질과는 다른 제 3의 에너지가 있으며
그것이 특정한 사물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도 이 물건의 존재를 모르는 것으로 보아 분명 아가일라 플러리시대의 것으로 추측된다
나는 그 물건이 마법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탑의 상층부 깊은 곳에 따로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도저히 접근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탑을 폭파한다거나 일부를 파괴하는 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좀 더 이 물건에 대해 자세히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수습마법사 제인의 일기
아가일라 플러리님의 방에 놓고 온 청소도구를 다시 가질러 갔다가 플러리님께서 몸 주위에 엄청난 불꽃이 일렁이는 여자와 대화하시는것을 보았다
왠지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벽 뒤에서 몰래 지켜 보았다
갑자기, 무시무시한 마족이 들이닥쳤다
플러리님은.. 빛을 내뿜으시더니 한 줌의 재가 되셔서 사라지셨다
그 마족이 무슨 짓이라도 한 걸까?
수습 마법사인 날 알 도리가 없다.
어쨋든 그 마족은 불꽃의 여자를 뒤로한 채 사라졌고..
나같은게 뭘 할수나 있을까 싶어서 나도 그 자리를 도망쳐 나왔다
며칠뒤, 선배들은 가비야님께서 이 탑의 주인으로 계실 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세간엔 여신께서 사라진 걸로 되어 있을 것이라며 철저히 입단속도 당부받았다.
정말 괜찮은 걸까?
뭐.. 선배들이 딱히 틀린 말을 한 적이 없으니 괜찮을 것이다

고위 결계 마법 조사 보고서
이 탑에 걸려 있는 감금 결계는 마군주 혼자선 절대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마치 얼기설기 엮은 그물과도 같이 일정 이상의 신성한 힘을 가진 것만은 결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만들어져 있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이런 결계를 만들었을까.
세계의 불꽃을 관장하시는 여신 가비야께서 굳이 이 탑에 머물러 있는 이유이가 이 결계와 관련된 것일까
아가일라 플러리님이 가비야님을 이 탑에 능히 불러낸 것을 보아 이 결계는 굳이 가비야님을 가두려는 건 아닐 것이다
그 이유를 알려면 먼저 결계의 구성부터 알아낼 필요가 있었다.
오랜 연구 끝에 이 결계는 헬가 세르클의 힘만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파장의 마나가 섞여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한 그 마나는 마법의 주춧돌들을 진의 형태로 늘어놓아 구성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우리는 왕국의 각지에서 그 주춧돌들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었다
여기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결계 마법에 쓰인 마나의 제공은 결코 자발적인 것이 아니었다.
마군주 급의 존재를 나누어 이 주춧돌에 봉인한 뒤 진의 형태로 구성한 것이라고밖에 추측할수 없었다
결국 결계를 푸는 열쇠는 이 주춧돌에 달려있다고밖에 할 수 없다
이번 헬가 세르클의 침공을 막아내고 난 뒤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불의 이야기
나는 탑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여신의 거소에서 이상한 광경을 보았다
가비야 여신의 곁에 있던 그 새는 마치 여신의 은총인 양 온 몸을 불로 감싸고 있었다
고요하게 타오르는 불꽃.
모든 것을 태워 버릴 것만 같던 그 날개짓..
경외심마저 느껴지는 그 황홀한 광경은 절대로 이 세계의 것이 아니였다.

아가일라 플러리의 일기
군주 헬가 세르클은 여전히 나의 탑을 노리고 있건만 나의 사명을 넘겨받을 후계자는 찾을 수 없었다
나의 생명은 이제 꺼져가는 불꽃이나 다름 없음을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나의 마지막 생명을 불태워 그 분을 불러보리라
그로 인해 분명 세상에 가져다 줄 혼란도 있을 것이다
세상의 불꽃을 관장해야 할 여신께 탑을 맞긴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의 사명이 절대로 마족의 손에 넘어가는 일은 있어선 아니될 일이기에 나는 라이마 여신께서 예지한 미래에 걸어보려 한다
참으로 기나 긴 세월이었다. 그게 옳은 삶이자 선택이었는지는 먼 미래가 되어야 알 수 있으리라

마법의 계보
초기 마법은 마나 그 자체를 연구하거나 기초 원소로 환원하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그 후 선천적인 자각이나 여신의 신앙,수학적 접근이 가미되어 마법학은 새로운 확장을 꾀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신체나 원소 변화 등 물리법칙을 넘어서서 시간과 공간의 관념 등을 뒤트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시간 마법론 주석
마법사의 탑의 주인인 대마법사 아가일라 플러리는 마법학에 무수한 기여를 하게된다
그녀는 모든 계열의 모든 주문을 익히고 새로운 주문을 창안하였으며
심지어 새로운 계열을 창조하기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분야는 크로노맨서라는 시간 마법으로 이를 이용하여 
아가일라 플러리는 오랜 수명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 이전에도 여신의 은총을 입고 인간의 수명 이상을 누린 이는 있었으나 아가일라 플러리는 인간의 의지로 장수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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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탑은 1층 말고 더 책없나요 ? 
제가 놓친것이있나..
그리고 노바하공회소, 테넷성당 부터 여기까지 책을 못본거같은데 ㄷ... 델무어쪽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