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읽기위해 저장용으로 남겨둡니다.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마법사의 탑은 위저드 타워가 아니라 파이로맨서 타워 였군요;;;

개인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색과 굵기로 표시해뒀습니다. 

교훈의 비석
남의 탑을 침입하고 남의 물건을 손댄 어리석은 도적을 불태워 죽였다. 허나 그의 비석은 침입자에 대한 경고로 남겨두는 바이다. -아가일라 플러리-

이곳 성도 페디미안 근처에는 대마법사 아가일라 플러리가 세웠다고 하는 마법사의 탑이 있습니다. 그 탑은 단 한번도 그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고 입구를 발견한 사람도 없죠.뭐, 그 때문에 지어낸 이야기라는 말도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갑자기 마법사의 탑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외지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성자 메이번의 견해

성직자와 마법사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여신의 은총을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느냐는 것이다.여신의 은총을 그대로 사용하는 성직자와 마법사는 사용하는 이의 의지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환원될 수 있다.

환원하는 힘을 어떤 특정한 단위로 규정할 때 그것을 마나라고 한다.


불의 여신 가비야

파이로맨서는 불의 여신 가비야의 은총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산화는 대상이 되는 원소마다 차이가 있지만 가비야의 은총에 따라 그것을 무시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를 위해선 높은 학문적 성취에 불의 여신 가비야에 대한 신앙의지를 병행해야 할 것이다.


만물의 의지

만물을 표현하는 가장 간단한 형태는 물, , 바람, 불로써 이 근원물질은 여신의 권능으로 조절된다.


쉽게 배우는 발화 마법

1. 건조한 환경 2. 탈 만한 물건이 존재. 3. 일정 이상의 마나 4. 가비야 여신의 은총


아가일라 플러리의 일기

군주 헬가 세르클은 여전히 나의 탑을 노리고 있건만 나의 사명을 넘겨받을 후계자는 찾을 수 없었다.

나의 생명은 이제 꺼져가는 불꽃이나 다름 없음을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나의 마지막 생명을 불태워 그 분을 불러보리라.

그로 인해 분명 세상에 가져다 줄 혼란도 있을 것이다. 세상의 불꽃을 관장해야 할 여신께 탑을 맞긴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의 사명이 절대로 마족의 손에 넘어가는 일은 있어선 아니될 일이기에 나는 라이마 여신께서 예지한 미래에 걸어보려 한다.

참으로 기나 긴 세월이었다. 그게 옳은 삶이자 선택이었는지는 먼 미래가 되어야 알 수 있으리라.


수습 마법사 제인의 일기

아가일라 플러리님의 방에 놓고 온 청소도구를 다시 가질러 갔다가 플러리님께서 몸 주위에 엄청난 불꽃이 일렁이는 여자와 대화하시는것을 보았다.

왠지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벽 뒤에서 몰래 지켜 보았다. 갑자기, 무시무시한 마족이 들이닥쳤다.

플러리님은.. 빛을 내뿜으시더니 한 줌의 재가 되셔서 사라지셨다. 그 마족이이 무슨 짓이라도 한 걸까? 수습 마법사인 난 알 도리가 없다.

어쨌든 그 마족은 불꽃의 여자를 뒤로한 채 사라졌고.. 나 같은게 뭘 할수나 있을까 싶어서 나도 그 자리를 도망쳐 나왔다.

며칠 뒤, 선배들은 가비야님께서 이 탑의 주인으로 계실 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세간엔 여신께서 사라진 걸로 되어 있을 것이라며 철저히 입단속도 당부받았다.

정말 괜찮은 걸까? .. 선배들이 딱히 틀린 말은 한 적이 없으니 괜찮을 것이다.


시간 마법론 주석

마법사의 탑의 주인인 대마법사 아가일라 플러리는 마법학에 무수한 기여를 하게 된다.

그녀는 모든 계열의 모든 주문을 익히고 새로운 주문을 창안하였으며 심지어 새로운 계열을 창조하기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분야는 크로노맨서라는 시간 마법으로 이를 이용하여 아가일라 플러리는 오랜 수명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 이전에도 여신의 은총을 입고 인간의 수명 이상을 누린 이는 있었으나 아가일라 플러리는 인간의 의지로 장수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마법의 계보

초기 마법은 마나 그 자체를 연구하거나 기초 원소로 환원하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그 후 선천적인 자각이나 여신의 신앙, 수학적 접근이 가미되어 마법학은 새로운 확장을 꾀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신체나 원소 변화 등 물리법칙을 넘어서서 시간과 공간의 관념 등을 뒤트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고위 결계 마법 조사 보고서

이 탑에 걸려 있는 감금 결계는 마군주 혼자선 절대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마치 얼기설기 엮은 그물과도 같아 일정 이상의 신성한 힘을 가진 것만은 결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만들어져 있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이런 결계를 만들었을까. 세계의 불꽃을 관장하시는 여신 가비야께서 굳이 이 탑에 머물러 있는 이유가 이 결계와 관련된 것일까.

아가일라 플러리님이 가비야님을 이 탑에 능히 불러낸 것을 보아 이 결계는 굳이 가비야님을 가두려는 건 아닐 것이다. 그 이유를 알려면 먼저 결계의 구성부터 알아낼 필요가 있었다.

오랜 연구 끝에 이 결계는 헬가 세르클의 힘만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파장의 마나가 섞여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 마나는 마법의 주춧돌들을 진의 형태로 늘어놓아 구성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우리는 왕국의 각지에서 그 주춧돌들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었다.여기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결계 마법에 쓰인 마나의 제공은 결코 자발적인 것이 아니었다.마군주 급의 존재를 나누어 이 주춧돌에 봉인한 뒤 진의 형태로 구성한 것이라고밖에 추측할 수 없었다.

결국 결계를 푸는 열쇠는 이 주춧돌에 달려있다고밖에 할 수 없다.이번 헬가 세르클의 침공을 막아내고 난 뒤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나의 이해

여신의 은총을 직접 다루는 성직자와는 달리, 마법사는 마나에 여신의 은총이나 여러가지 마법학적 지식을 섞어 방출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나란 무엇인가. 마나의 본질은 이 땅의 생명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의 생명력. 그것은 단지 수명 따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명력은 이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에너지의 형태로 마치 뿌리처럼 세계의 구석구석에 흐르고 있다. 그 에너지를 내뿜는 근원을 찾아낸다면 엄청난 힘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안타레스의 연구 일지 1

마나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던 중 나는 한 가지 중대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마법사의 탑을 일정하게 흐르고 있는 마나가 마법사의 탑 상층부에서만큼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오랜 연구 끝에 마법사의 탑 상층부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마나의 질 과는 다른 제 3의 에너지가 있으며 그것이 특정한 사물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도 이 물건의 존재를 모르는 것으로 보아 분명 아가일라 플러리 시대의 것으로 추측된다.

나는 그 물건이 마법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탑의 상층부 깊은 곳에 따로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도저히 접근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탑을 폭파한다거나 일부를 파괴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좀 더 이 물건에 대해 자세히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위저드 마스터의 점토판

언젠가는 위저드 마스터가 될 거야. 그런 다음엔 아가일라 플러리 만큼 위대한 마법사가 될 거야.


아가일라 플러리의 파편

여신이시여. 저의 사명은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순례자의 길 너머엔 현자 메이번이 지었다던 대성당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루클리스라던가 리디아 샤펜, 아가일라 플러리가 그의 제자들이지요.


성당 책상

...루크리스가 대성당에서 나의 가르침을 받은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내전이 발발한지 2년만에 나의 첫번째 제자 루클리스는 사망하고 만...

...리디아 샤펜이 대성당을 떠난진 1년이 지나...

...3명의 제자 중 아가일라 플러리는...


극한으로 메마른 공기를 이용한다면 사막에서도 물체를 얼려버릴 수도 있다. , 여신의 은총을 빌릴 수 없다면 그러한 공기를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스승 자신에 대한 기록

지난 세월 동안 소서러로서 마법학을 오랫동안 연구하였다.그 과정에서 소서러의 진보는 마족과 연관이 없을 수 없고, 당연히 마족은 여신과 서로 대립하는 존재이기에 여신에 관한 탐구로 그 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그러던 도중 축적의 영역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것은 텅 빈 영역이다. 시작과 끝의 원리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 초월의 경계에 선 환상 도서관이라는...

 

제자 라이어스에 대한 기록

나의 또 다른 수제자인 라이어스는 총명하고 이해력과 판단력이 훌륭하나 지식에 대한 욕심이 과하여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걱정이 든다. 지식의 갈구는 학자로서 당연히 갖춰야 할 자세이나 그것이 과하면 비뚤어진 길을 걸을 뿐이다.

그러나 라이어스 또한 내가 인정하는 애제자이다. 단지 스승인 나와 지식에 대한 순수한 욕망이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되고 있을 뿐이다.

나는 라이어스가 스스로 깨닫길 원한다. 나의 제자라면, 능히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제자 호네스에 대한 기록

나의 제자 가운데 말년에 이른 지금까지 나를 따르고, 아마도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사후에도 그 성과를 이어받을 제자는 두 사람이다.

그 중 하나인 호네스는 비록 학문적인 총명함이 기대에 약간 못 미치기는 하나, 그 성실함과 노력은 나의 말을 충실히 따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숨겨둔 물건에 대한 기록

..여신께서 내게 이러한 발견을 하게 하신 것을 감사해야 할지, 혹은 나의 지나친 학문적 욕심이 세상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는 바이다.

나의 연구 성과가 혹여라도 마족의 탐문에 이 일이 알려지기라도 하면 큰 일이 아닐 수 없어 나는 밤잠을 이루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이 사실을 감당할 수 있는 올곧은 자에게 이 연구의 처분을 남기려 한다.

 

스승의 유산

일부 사제들과 신학자들에게 알려진 것처럼 바이보라 여신께서는 세계의 모든 기록이 축적되는 도서관을 책임지신다. 나는 자세한 사정을 밝힐 수 없는 연구와 긴 여정의 탐구를 통해 그 환상 도서관에 존재하는 기록물의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토록 방대한 여신의 기록물 가운데 일개 인간인 내가 접한 기록은 극히 적은 분량에 지나지 않으나, 그럼에도 그토록 중요한 사실이 기록된 기록물의 존재를 확인하였다는 것은 섭리인지 혹은 운명의 장난인지 모를 일이다.

모든 여신들의 행적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록.. 그 비밀의 지식을 얻게 된다면 자취를 감추신 여신의 과거 행적을 통해 현재나 미래의 위치를 유추할 수 있음은 물론이요,이로 인해 여신께서 미리 계획하신 일들이 방해 받거나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이것이 더욱 무서운 것은 마족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도서관에 대한 그들의 욕심은 지금까지와는 그 차원을 달리 하게 될지도 모르며 행여 그런 욕심이 충족된다면 세상에 가져올 해악은 끝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내용이 흐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제자 호네스의 메모

스승님의 연구를 찾으려면 세 개의 공간마석을 찾아 마석 융합기를 작동시켜야 해.

계약의 공간마석은 접견실에 안치되어 있었는데 최근에 파괴되어 있더군.아마 몬스터들이 그 파편을 가지고 있을 거야. 마석의 파편을 전부 수거한 뒤 잊혀진 성인의 무덤에 있는 보존 마법진에서 마석을 복원할 수 있어.

제물의 공간마석은 기억의 신당에 있는 템플슈터 위치가 가지고 있어. 지혜의 인도석이 숨어 있는 템플슈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거야.

약속의 공간마석은 시아우라 갱도에서 찾을 수 있지. 먼저 몬스터에게 영혼의 결정을 사용해서 응축된 원한을 모아. 그걸 가지고 시아우라 갱도에 있는 결계석을 부숴버려. 뒤에서 검은 추적자가 쫓아오겠지만 그걸 피해서 갱도의 끝으로 가면 약속의 공간 마석을 찾을 수 있어.

이 세 개의 공간 마석을 모두 찾거든 다시 마석 융합기로 돌아가. 모든 마석을 넣으면 라우디 누각에 스승님의 연구를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거야.

 

영혼

우릴.. 이 끔찍한 계약에서 구해 주..

언명의 계약에서.. 벗어 날..

언명의 계약.. 말을 하면 소멸하고 말아.. 여한은 없어..

영원히 벗어날 수 없어.. 계약의 굴레에서..침묵의 항아리를 어서.. 깨뜨려..

침묵의 항아리는 메뭄 회랑에..이젠.. 지쳤어..

어디서부터 얘길 해야 할까..

나는 생전엔 아가일라 플러리님의 제자였지. 마법적인 재능은 전혀 없어서 마법같은 건 쓰지 못했지만.

그래서 헬가 세르클의 손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지. 마법을 쓰지 못했기에 제거할 필요조차 없는 제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대신 이론에는 다른 제자들보단 자신 있었거든. 그래서 마법학을 연구했어. 그러던 도중 교감의 마법석에 대해 알게 되었지.

마법사의 탑에 헬가 세르클이 재차 공격해 왔을 때 이 곳에 왔어. 교감의 마법석을 이용하면 나도 마법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마법사의 탑에서부터 아콘이 추격해왔다. 아콘의 방해로 마법석이 방어 마법을 발동하면서 아콘과 내 영혼이 링크로 묶여버렸지.

그 때의 충격으로 아콘은 봉인되고, 내 육체는 흔적도 없이 날아가버렸다. 서로가 서로의 족쇄가 되어버린 셈이지.

마법학에 정통한 내가 수 백년이나 묶여있었다..영체의 몸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이기 때문이지.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아콘도 같이 풀려나기 때문이다. 인간인 나는 육체를 잃었지만 마족인 아콘은 아직 살아있거든.

 

기록비

헬가 세르클의 눈을 피해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려 이 곳으로 왔다. 방법을 찾아야 했다. 마족의 힘을 약화시키고 마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을.

링커의 길을 걷는 나 발류스의 이름을 걸고 끝까지 마족에게 굴복하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수많은 마도구를 만들었으나 마족들의 침공을 막을 수 없었다. 결국 그 결과를 확인하지 못한 채 나는 눈을 감노라.

 

연구기록

링크 마법의 기초는 서로의 영혼에서 공통의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다. 때문에 수용자가 아무런 마법적 재능이나 기초가 없다면 거의 불가능한 일인 셈이다.

부족하지만, 초기 단계의 마법석을 완성하였다. 아직은 애초에 의도한 완벽한 마법과 마력의 전달이라는 목표에는 부족하지만, 마법적 재능이 없어도 어느 정도 링크 마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계획서

만약 한 마법사가 그의 모든 능력과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이시킬 방법을 찾아낸다면, 마법적 재능이 없는 사람도 짧은 시간에 강력한 마법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이라면 아가일라 플러리님의 제자가 출현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헬가 세르클의 눈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것이 실제로 가능한지, 부작용은 없는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설계도면

교감의 마법석은 링크된 자가 부담해야 할 마법적 처리를 대신 부담해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교감의 마법석을 유지하는데는 많은 마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12개의 마력 재생석으로 교감의 마법석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이 마력 재생석에 문제가 없는 한 교감의 마법석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마력 재생석에서 공급되는 마력이 끊어진다면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다.

 

아드리유스의 알림판

중앙 성소에서 비석 탁본을 구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새겨진 비석을 발견하시거든 탁본을 떠서 제게 가져다 주세요. - 아드리유스

 

얼룩이 남은 비석

누군가 이미 탁본을 떴는지 희미하게 먹물 자국이 남아 있다. 읽어 볼까?

카듀멜 국왕이 마침내 죽으리라.

플러리의 탑은 마법사의 탑이 아니라 불의 탑이 그 명칭에 더 적합하리라.


다른것이 더 추가되면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