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uuruna
2016-01-13 11:57
조회: 14,592
추천: 1
게임패드 뭘 고를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글(음슴체ㅈㅅ) 좌 : 조이트론 EX M 우 : 엑원패드(구형) 이렇게 둘 뿐이라 저거 두개를 비교하겠음. - 손에 감싸 쥐었을 때의 느낌 조이트론 EX M : 듀얼쇼크3 형태라 솔직히 좋다고는 말 못 함. 며칠 지나면 적응됨. 엑원패드(구형) : 구라 안치고 처음 손에 쥐었을 때 살짝 감동함. 장난감 같은 느낌도 전혀 없고 벽에 거치대 적당한 거 달아놓고 장식용으로 써도 예쁨. - 십자키 조이트론 EX M : 입력이 편하고 정확함. 지금까지 만져본 십자키 중에 최고. 엑원패드랑은 비교하기가 미안하고 듀숔 십자키나 닌텐도ds 십자키 보다도 훨씬 좋음. 엑원패드(구형) : 딸깍 소음이 있고 단축키 용도로만 쓸 수 있음. 엑박패드(360패드)는 더 구리다고 함. - ABXY 버튼 조이트론 EX M : 딱히 별 차이는 없음. 이쪽은 버튼 연타 기능이 있음. 엑원패드(구형) : 딱히 별 차이는 없음. - L1, R1(범퍼키) 조이트론 EX M : 찰진 손맛은 없지만 손이 편함. 엑원패드(구형) : 손맛이 좋지만 딸깍 소음이 있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함. 신형 엑원패드는 이 쪽이 개선되었다고 함. - L2, R2(트리거) 조이트론 EX M : 엑원패드와 비교하면 손맛이 아예 없는, 그냥 트리거 위치에 있는 버튼 수준. 대신 꼭 단점만은 아닌 게 이쪽이 손가락이 편하고 아프지 않음. 엑원패드(구형) : 쫀득하고 촥 감기는 손맛과 그립감이 일품. 대신 오래 만지다 보면 손가락이 아픔. - 아날로그 스틱, L3, R3 조이트론 EX M : 의외로 스틱 감도도 괜찮고 무엇보다 L3 R3 입력이 삑나지 않아서 좋음. 다만 위치가 불편함. 십자키를 주로 쓸 생각이 없다면 같은 회사 제품인 조이트론 EX FORCE나 EX BAND를 추천. 이거-> 나는 십자키 쪽이 편한 탄막슈팅이나 동인게임도 즐겨하는 편이라 십자키가 좋은 패드를 고른 것 뿐임. 엑원패드(구형) : 스틱 감도는 당연히 괜찮지만 대신 L3 R3 입력 시 삑이 좀 나는 편. 신형 엑원패드는 L3 R3 입력이 개선되었다고 함. - 진동 조이트론 EX M : 소음이 없는 대신에 진동이 약함. 엑원패드(구형) : 소음이 좀 센 대신에 손맛이 좋음. 검은사막 같이 진동 팍팍 울리는 게임에선 손이 얼얼할 정도로 진동이 찰짐. - 가성비 조이트론 EX M : 유선이며 필요한 구성품은 안에 다 들어있음. 엑원패드(구형) : 유선일 경우 마이크로5핀 USB 케이블(휴대폰 충전 케이블)만 따로 구하면 되지만 무선으로 하려면 3만 원짜리 무선 리시버를 추가 구입해야 함. - 내구성 이쪽은 운이라고 생각함. 다른 건 만점짜리지만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듀얼쇼크4도 잘 쓰는 사람은 잘 쓰고 나같이 운 없는 놈은 엑원패드 사고 두 달 만에 왼쪽 트리거가 삐그덕 거리는 사람도 있음. (심지어 자주 쓰는 버튼은 우측 트리거인데도!) 엑원패드는 본체가 없으면 A/S가 안된다고 하니 본인이 운이 없는 편이라면 조이트론 제품을 추천. - 요약 선택지가 엑박패드만 있는 건 아님. 다만 구형 엑원패드를 살 이유는 없음. 짭패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의외로 조이트론 제품도 괜찮음. 특히 버튼 연타 기능이 필요하다면 사실상 필수품. 트리오브세이비어에서도 버튼 연타 기능 잘 작동함. 아 듀얼쇼크4도 써보고 싶다! * 혹시나 해서 적는데 동방프로젝트 원작 게임 같이 십자키 입력이 먹히지 않는 게임은 Xpadder 같은 유틸리티로 십자키에 키보드↑↓←→ 설정을 해주면 됨. * 키보드 마우스 게임패드 오래 쓰고 싶다면 컴퓨터 앞에서 뭐 먹지만 않으면 오래 씀. 근데 난 컴퓨터 앞에서 뭐 먹지도 않는데 왜 내 엑원패드 트리거는 삐그덕 거릴까? 검은사막 하면서 고추를 너무 많이 만져서 고추 때가 껴서 그런가? *내용 추가* - 무선 제품은 잘 모르니 알아서 구입하세욧! - 조이트론 EX M은 트오세 같은 게임에 한해서 쓸만한 거지 검은사막 같은 게임할 거면 엑원패드가 훨씬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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