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완벽 정복

자, 제가 이번에 여러분에게 소개시켜드릴 기능은 엄청난 건 아니지만, 대단한 겁니다.


▲ 현재 본인 단축키창.

바로 단축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단축키 창, 너무 깁니다. 오른쪽에 손가락이 닿지를 않아요.

HotKey ID="QuickSlotExecute1" Name="퀵슬롯1" ▷ 슬롯 프로필
DownScp="QUICKSLOTNEXPBAR_EXECUTE(0)"  ▷ 키를 누를 때 실행되는 기능
UpScp="None" ▷ 키를 뗄 때 실행되는 기능
Key="A" ▷ 키 값
UseShift="NO" UseAlt="NO" UseCtrl="NO" ▷ 쉬프트, 알트, 컨트롤 사용 여부(ex. Ctrl+C)

기본적인 키 설정입니다.
클라이언트 폴더 내에 'Hotkey_user.xml' 파일을 메모장으로 오픈합니다.
게임 내에서도 기본적으로 키 설정을 할 수 있지만 제한적인 부분이 많죠.



▶ 한 머리 두 냄새, 키 하나에 두 기능 설정하기

위의 기능 중 DownScp는 '키를 누를 때' / UpScp는 '키를 뗄 때' 실행되는 기능 설정입니다.
따라서 누를 때와 뗄 때 각기 다른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는 거죠.
* 얼마 전 스킬과 채팅 매크로를 함께 사용하는 팁으로 소개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위의 단축키 창을 보면 '겅호(맨 아래 오른쪽 두번째)'라는 스킬이 구석에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저 스킬은 F1 키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DownScp="QUICKSLOTNEXPBAR_EXECUTE(30)" 
UpScp="QUICKSLOTNEXPBAR_EXECUTE(8)" Key="F1"

이렇게 설정되어 있죠.
그럼 누를 때는 '컨센트레이트'가, 뗄 때는 '겅호'가 실행됩니다.
다만 모션이 있어서 동시에 실행되지는 않고, '컨센트레이트' 쿨타임에 '겅호'가 실행되는 방식입니다.

컨센트레이트는 아무 때나 써도 되는 스킬이고,
겅호는 방어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자제해야 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Down에 컨센을 배치합니다.

혹 겅호만 쓰고싶다면?
점프, 앉았다 일어서기 등 모션을 취하는 일부 동작을 하면서 F1키를 눌렀다가
모션이 끝날 때 떼면 '겅호'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위편에 위치한 아이템 스왑 역시 같은 방법으로 키 하나로 2개 장비를 스왑 할 수 있습니다.



▶ 다른 키 설정은 오른편에

위의 단축키 창을 보면 '크로스가드(맨 아래 오른쪽 끝)' 스킬이 위치하고 'Tap'으로
설정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특별히 1~6과 관계 없는 키를 사용하는 경우
잘 사용하지 않는 오른쪽에 위치시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빈공간 만들기

게임 내 단축키 설정으로는 아예 비어있는 단축키 칸을 만들 수 없는데요.
칸마다 써진 'F1', 'A' 등의 값은
Key = "A" 의 값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Key=""로 설정해두면 비어있는 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빈칸을 만드는 건 다름이 아니라 F1~F6를 단축키로 활용하기 위해서인데요.

다른 게임에 익숙하신 분들은 아이템 창은 I, 스킬 창은 K등으로 잘못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키 설정을 조금 달리 해주면 좀 더 편하게 사용가능하고
F1~F6가 단축키 사용도 편하죠.

캐릭터 정보 U, 인벤토리 I, 친구 O, 파티 P, 퀘스트 J, 스킬 K, 모험일지 L 등으로 설정하고,
해당 단축키 창은 Key=""로 비워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빈칸에는 단축키로 사용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인벤토리를 열고 사용하기에는 조금 자주 사용되는 아이템들을 설정해주면 됩니다.
이후 인벤토리의 검색 기능에 '0000'등을 입력해두면 아이템 스왑 렉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 단축키 저장

단축키는 클라이언트에 저장되기 때문에 컴퓨터를 옮기면 키 세팅도 다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블로그 등에 'Hoykey_user.xml' 파일을 직접 업로드하거나
내용만 복사 - 붙여넣기 해두고 사용하면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Q1. Alt 키를 누르지 않고도, 드랍된 아이템 이름을 표시하는 기능은 없나요?

A. 아쉽게도 현재 Hotkey 설정으로는 불가능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 답변은 Q2와 함께 해드리겠습니다.





■ 사람이 너무 많다구요? 걱정마세요.

이전 글에서 'User.xml' 파일 내의
DrawActorPersent="10" (기본값 : 99)
DrawMonsterPersent="10" (기본값 : 99, Percent 아닌가..?)
에 대한 의문을 남겨두고 끝을 맺었는데요.

실험해보았습니다.



▲ 채널부분이 짤렸는데 아우슈리네 용병소 1채널입니다.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인데, 제 주위인 오른편에만 유저가 보이죠?



▲ 왼편으로 이동하면 왼편의 유저만 보이고, 오른편 유저들은 보이지 않네요.


10% 설정 시 자신이 볼 수 있는 개체수의 10%만 출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체수가 적으면 거리에 상관없이 멀리까지 표시가 됩니다.

그러나 개체수 제한을 넘으면 가까이 있는 개체만 표시합니다.
누군가 1명이 가까이 오면 멀리 있는 1명이 사라집니다.

다만 렉이 엄청나게 줄어든다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출력을 하지 않는다뿐이지 그 유저가 그 자리에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실제로 상점이 허공에 떠있거나, 채팅창이 허공에서 따라오는 등의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리는(Draw) 개체수가 줄어드는 만큼 그래픽 카드의 부담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필드보스에서 실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제 노력이 부족한 건지 볼 수가 없었네요.
스킬 이펙트로 인한 렉만 줄어도 가치가 있는 기능일텐데 실험을 해보지 못 해 아쉽습니다.

Actor 기능은 적절히 값을 줄이고,
Monster는 99 그대로 두는 게 나을 거 같네요.





■ 카메라, 나는 좀 다른 방식으로 보고 싶은데?


▶ Q2. 카메라 각도 조절은 안 되는 건가요?

A. 해봅시다.



▲ 각도를 78도로 설정한 모습.

기본값 38인 각도를 78도로 설정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게임에 접속하게 되면 해당 설정이 풀리고, 일반 설정으로 돌아갑니다.

이 외에도 카메라에 대한 설정은 'Client.xml'에서 할 수 있습니다.

Camera Long="55" ▷ 카메라 거리, 수정해도 변화 없음. (기본값 : 45) 
Lati="78" ▷ 카메라 각도 (기본값 :38)
Fov="55" ▷ 카메라 시야 (기본값 : 45)

위의 스크린샷들을 보면 시야가 매우 넓은 것을 눈치 채셨을텐데
Fov 값을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자유도 똥나무라고 화제가 됐었죠?)

Fov 값을 증가시킬수록 캐릭터가 땅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높은 값을 설정할 순 없습니다.
50~55 사이의 값이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어느정도 늘리면 좋은 거 같아요.
시야가 증가한다고 렉이 늘어나지는 않는 것 같으니 각자의 편의에 따라 사용하시면 될 거 같네요.



▶ 'Q1. 드랍아이템 표시', 'Q2.카메라 각도조절'은 불가능 한 걸까?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은 'Client.xml'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StaticConfigURL="http://tosg.dn.nexoncdn.co.kr/patch/live/"
해당 Url에서 고정된 설정값들을 가져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당 파일을 얻을 수 있다면 고정된 수치를 변경한 후, 서버가 아닌
로컬 데이터에 클라이언트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파일 이름만 알면 가능)

다만, 그렇게 되면 일반적인 옵션 변경 수준을 넘어서는 거 같네요..

왜 Fov값을 클라이언트에 두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퀘스트 이벤트에 따른 카메라 변화값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StaticConfig은 게임 로딩 시에 적용되는 고정 수치들로
퀘스트에 따른 이벤트 자체는 클라이언트 내부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따로 서버에서 고정 할 수 없는 거 같네요. 



... 어떻게 끝내지




P.S. 제가 인벤에 자주 방문하는 게 아니라서.. 이전 댓글에 일일이 답변 못 해드리는 거 죄송하구요.
쪽지 주시면 들어왔을 때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쪽에 특별한 지식이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일반 유저인데
히든 퀘스트, 히든 클래스가 궁금해서 온갖 검색을 통해 클라이언트 열어 본 거에 불과해요..
이번에 옵션 조절도 제가 노트북을 쓰다보니 좀이라도 렉 줄여보려고 이것 저것 건드려 본 거구요.
전문적인 부분은 잘 모르고, 오늘 쓴 2탄까지의 내용 외에는 전부 ipf파일에 들어있어서,
거기까지 수정을 들어가게 되면 선을 넘는다고 생각됩니다. 수정도 어렵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