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티
카포티는 준수한 도발기입니다. 도발시간만큼은 버클링 상위호환에 치저가 달려있지만, 버클링같은 어그로 유지 가능 몹 수 증가, 도발 수 증가가 레벨에 달려있지 않고 레벨마다 도발 유지시간이 1초 증가합니다. 쿨은 버클링보다 십초 더 깁니다. 도발은 없는 것보단 분명히 나으며 거의 대부분이 1 줄거라 생각합니다.

물레타
참 탈 많은 스킬입니다.
스킬을 누를 시 반격자세를 취하고 이때 적의 공격을 맞으면 그에 맞춰 반격합니다. 맞추면 20초간 치명타확률이 (스킬레벨당 10씩) 오르고, 반격몹이 야수형일 경우 씨레드라는 디버프가 20초 걸립니다. 이 씨레드는 도발처럼 몹의 어그로를 집중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파에나 전타 크리티컬 발동이라는 옵션을 지녔습니다.
그런데 반격이라는 조건이 장점을 모두 씹어먹습니다. 선판정 후모션 게임중에서도 구현이 떨어지는 편이라 예측 반격을 시도해야하며 챌린지처럼 파티사냥으로 몹 무더기 등장 및 순삭하는 현 메타에선 반격기를 쓸 상황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써야하는게 이 스킬입니다. 파에나와 더불어 마타도르의 핵심스킬로 잡았는지 이 스킬은 마타 3서클에서 반격시 마타도르 모든 스킬 5초 쿨감이라는 뛰어난 옵션을 받았습니다. 이는 올레나 카포티도 포함하는, 공격기 외에도 전부 쿨감시키는 좋은 기능입니다. 유일하게 쿨감을 받지않는건 물레타 자기 자신뿐입니다.
위 스킬의 최고단점은 반격형 스킬인 주제에 회피시에 발동하지 않는단 점입니다. 이는 고민첩 위주로 크는 펜서에게 치명적이며 물레타 하나로 마타도르 쿨타임 가속화가 이루어지는 만큼 마타도르와 펜서간 시너지가 발목잡히게 되는 요인입니다.
개선이 꼭 필요한 스킬이며 올레나 카포티와 스킬 통합 후 자동반격형 버프로 바꾸든지, 프레파라시옹처럼 스킬키 유지시 회피, 뗄 시 찌르기 공격을 하도록 바꾸든지, 아니면 파에나 위함감수로 구현했듯 스킬 사용시 회피 블록 무시 옵을 주든지 해야합니다.

파에나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서클이 오르면 오를수록 차원이 다르게 좋아지는 스킬입니다. 랜덤 타격 수인게 유일한 흠입니다. 마타도르 유일의 올라운드 주력 공격기라고 봐도 됩니다. 광공비 무한이라는 특징을 가졌으나 타 스킬들에 비해 작은 판정을 지녔습니다. 소드맨 판정 패치 이후에는 판정이 매우 후해져 더더욱 주력기가 되었습니다. 마1에선 구데기 마2에선 평번항 딜링기 마3에선 완소 주력기가 됩니다. 레벨을 올릴수록 많이 찔러 모션이 길지만 점캔이 가능하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전엔 위험감수 특성이 소드맨의 모든 블록 기능을 없애버렸다면 이젠 파에나에만 엮이도록 변경되어 마타도르 트리 자유도도 올랐습니다.

올레
말이 필요없는 고정치확 상승 버프입니다. 암울한 마타도르지만 이 스킬 하나만큼은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네요. 다만 위 스킬도 몹 어그로에 따른 성능 변화가 있습니다.

파소도블레
원형으로 제자리 회전하며 찌르는 스킬입니다. 퍼뎀이 높다고 하긴 어려우나 사거리 패치 후 특성 찍은 세계수보다 약간 더 작은 원형 범위를 찔러 사용하기 편합니다. 사용시 모션 끝까지 100퍼센트 회피기능이 있고 쿨도 짧습니다. 그러나 파에나와 올레에 일단 투자해야하는 마타도르 특성상 스킬포인트 몰아주기엔 꺼려지는 스킬입니다.

백슬라이딩
뒤로 빠지며 회피하는 스킬입니다. 사용중 회피율 100퍼에 특성으로 사용 후 5초간 회피수치 50퍼 증가하는 버프가 주어집니다. 정작 회피용도로 쓰이기보단 찌르기의 빈약한 좌우 판정을 위해 몹몰이를 용이하게 해주는데 쓰입니다.
3서클 특성으로 100퍼 회피기능으로 적 공격을 피하면 파소도블레가 쿨타임 초기화되는 기능이 있지만... 거의 랑고르트 블로킹급 난이도고, 벽탱 아니면 이용이 어렵습니다.
보스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고 좌에서 우로 피하며 회피받는 법도 있지만, 몹 어그로 끌 캐릭이 보스 고개를 자꾸 돌리면 파티원이 좋아할리 없습니다.

네더보바인
찌르기만 주다가 갑툭튀 준 때리기판정 소환 광역스킬입니다. 퍼뎀과 범위는 준수하나 적을 심하게 넉백시킵니다. 넉백 판정도 소의 이동경로가 아닌 캐릭기준, 즉 적이 바라보는 방향의 반대편으로 튕긴단 점으로 인해 광역딜링은 커녕 몹을 원형으로 퍼뜨립니다. 다만 보스딜링으로는 쿨도 짧고 딜도 좋으니 쉬이 버릴 수는 없는 스킬입니다.

펜3마2? 펜2마3?
딱 까놓고 그냥 이건 펜3마3이 답입니다. 그 전엔 둘 다 병ㅅ..  하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둘만 놓고 볼 시 고민첩이거나 고치발 고스펙일수록 펜3마2가 낫다고 보고 적당한 수준의 필드는 마3이 더 낫다고 봅니다.

어그로 유지
이건 펠3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도발 탐 이후 어그로 뺏기게 됩니다. 펠타도 아니고 적이 야수형도 아니라면 그냥 증뎀 패시브는 카포티에 딸린 10초 버프라고 생각하는게 이롭습니다. 바3에 카포티 10으로 1분가량 어그로 유지는 가능하지만 펠3처럼 하위 딜링기가 부실해집니다. 하위에서 유틸만 따오려면 펜3은 되어야하는데 이러면 마3은 포기한 펜서 위주 트리로 짜는 것과 동일합니다.

마타도르는
마타도르는 빨간색이기 무색하게 딜링기가 적고 유틸기 위주로 채워져있는 클래스입니다. 그러면서 올레 피카도르 반데리예로와 같은 고성능버프와 패시브는 어그로 유지에 딸려있고, 반격기 물레타 역시 어그로확보가 필수이기에 펠3 등 어그로 확보를 많이 생각하시는 편인데, 이러면 또 하위에서 딜 스킬이 부족해 어그로만 끌고 이도저도 못하는 무밀 하위호환버전 펠타스타가 되어버립니다. 하위에서 딜만 챙겨오자니 파티플에서는 카포티 타임 외에는 패시브와 버프가 반토막 이하가 되버리는 반쪼가리 조건부 직업입니다. 현상태론 펜3마3 쯤 되어야 이 직업이 그래도 한명분 이상으로 갈 길이 열리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