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임 난 접었어요

 

다시와보니 아직 안망한거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전 32살 직딩이에요

 

고등학교2학년때 라그나로크 하던 추억이나서 그때는 돈없어서 피방에서 진짜 찔끔찔금하던게 다였어요

 

옜날 생각하면서 이게임을 접했지요

 

재미는있었어요 라그에없던 보스도 잡고, 인던도가고 파티로 같이 퀘스트도하고

 

 

근데 어느순간 내가 이걸 하고있을 나이가 아니라는걸 느꼈어요

 

2주정도 푹빠져서 재미있게 한건 맞아요

 

한참 일할 제나이에 원래 술먹는거만 아니면 통상 11시면 자는데

 

 

이게임하다가 새벽2시 에자서 회사가서 반정신나간체로 멍하니 있다가

 

트오세만 생각하다가 퇴근하고

 

막상 접속하면 렙업말고 하는것도없고

 

이겜은 무조건 렙업하러 가야함..

 

 

소통하는것도 제한되고 특히 길드는 무슨 끝판왕컨텐츠로 해놔서 아재길드 이런것도 못들어가고

 

갑자기 드는생각이

 

주말에 이거하고있는 내모습이 한심해서 큰맘먹고 언인스톨했어요..

 

그러자

 

그외의 삶이 풍족해졌음  밀린 썰전과, 비정상회담, 강XX 고소한19, 라스, 마리텔, 밀린 시사예능 보고

 

주말에 여친이랑 밥먹고 교보문고서 책사다가 카페가서 각자 자기직종관련 서적 공부하고

 

 

이번주 회사서 일해보니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왔다는걸 느끼네요

 

만약 이겜 계속잡고있었으면

 

 

지금이 약2주였지만 옜추억이다 뭐다하면서  1달 2달 3달넘게했으면

 

전 분명 제기준으로 폐인이 되었을거같아요.. 회사때려칠 정도는 아니겠지만요

 

온라인게임의 무서운 중독성을 다시금 느꼈어요...

 

30살넘었어도 예외는 아니더라구요

 

이건 분명하게 말해줄수있어요 트오세는 재밌어요 근데 게임접고 사회생활열심히하면 사회생활이 더 재미있음

 

접으세요 게임 인생에 도움 하나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