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패 이후 누아엘레, 렉시퍼 각 45분 / 1시간20분간 잡아보며 느낀 점입니다.

캐스팅 직군, 근접 직군은 필보 딜하기 정말로 힘듭니다. 


특히 각성하고 나면 보스가 패턴 같은건 무시하고 딜 자체가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피통 10만 아래로는 거의 즉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어력 높다고 안죽는거 아니더군요.. 그런 수준의 딜이 아님) 

어그로 끈 탱커나 캐릭터가 이전처럼 보스를 안움직이게 홀딩하고 있질 못합니다. 
때문에 보스가 이리저리 자주 움직여 다니고.. 
위치지정해서 캐스팅 넣는 사이 보스는 다른 위치로 옮겨가는 경우 많습니다. 

실제로 어제 렉시퍼도 1시간 20분간 멈춰있질 않았습니다. 내내 움직였어요. 

각성 후에는 접근해서 딜한다는 것자체가 법사로선 너무나 힘듭니다. 

자체 무적기를 가진 클레릭 계열 아니면 피통이 기본적으로 큰 전사직군도 숱하게 자빠집니다. 

죽어서 프리스트 버프 빠지면 더 자주 죽고요. 

요지는 필보 딜링에선 3가지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최대한 멀리서, 확정적으로, 지속적으로 딜할 수 있는 클래스를 추천합니다. 

멀리서 타겟팅으로 꽂아 넣는 섀맨, 마찬가지로 타겟이면서 지속딜 가능한 인챈터 등이요. 

가장 추천하는 딜링 클래스는 소서러 + 인챈터입니다. 

사정거리가 꽤 긴 라핸으로 최대한 멀리서 걸쳐 뿅뿅대면서, 위협적인 범위 공격을 할땐 뒤로 살짝 빠지는거죠. 

소서러 서모닝의 경우 (제 경우는 마르녹스) 각성 보스 상대로도 꽤 잘버텨 줍니다. 

광역기 3-4번 맞고도 개피로 살아있다가 근처 클레릭이 쓴 매스힐받고 풀피로 다시 돌아오고, 

무엇보다 심각한 렉 상황에서도 알아서 계속 지속딜을 넣어주고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각성 기준으로 
마공1만2천 / 정신1000상태의 라핸 데미지가 방당 3-4만 / 5-6만 사이  
(마방깍 유무에따라 엄청 달라집니다. 데미지를 정확히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왼팔받은 마르녹스도 3-4만 / 크리터지면 10만까지도 넣습니다. 

실제로 어제 두 번 보스 모두 힐러 1~2명을 낀 조합이었지만 딜 1위 했습니다. 

파티에 원거리 딜러가 2-3명이었거든요. 

근접 직군은 스펙업 엄청 되거나, 각성 후에 데미지 픽스해주지 않는 이상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