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도르 코스튬 퀘스트는 안해봤지만 나머지 세개는 다 해봤는데 불릿은 오른쪽의 좁은 곳으로 가는 꼼수가 있어서 되게 쉽고, 질럿은 그냥 지뢰찾기 중하급 난이도고(물론 숫자가 떴다 사라지고 깃발을 못 꽂지만요), 섀맨이 진짜 빡칩니다. 노트북이라 그런지 렉이 엄청나서 분명히 그림자 찍었는데 안 먹어지거나 큐브가 습격해오는 일이 잦거든요.
각설하고, 지뢰찾기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1. 맨 처음 혹은 두 세번째까지 눌러보고 불이 확 커지면 시작한다.
맨 처음 누른 곳의 숫자만 표시된다면 그 근처 말고 다른 곳으로 가서 눌러야 불이 확 켜질 확률이 높겠죠?
2. 꼭지점의 1을 기준으로 보아라
불이 확 켜지면 불이 켜지지 않은 경계에서 생기는 꼭지점의 대각선 부분과 그 주변의 숫자들이 중요해집니다. 꼭지점을 기준으로 해서 그 부근을 차근차근히 밝혀나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3. 기회는 많다.
지뢰찾기 특성상, 정말로 1/2의 확률로 골라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그래서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거에 일일히 짜증내지 않고 그냥 15번을 같은 난이도에 박으세요. 어차피 실력 80에 운 20정도 되는 게임이라서 본인의 지뢰찾기 실력만 충분하면 어떻게든 15번 안에 한 난이도는 깰 수 있어요. 괜히 짜증내거나 긴장을 심하게하면 안 할 실수도 해버립니다.
4. 워프 주문서는 꼭 챙기자
티메리스 워프퀘 있어도 지뢰찾기 하는 시간보다 걸어가는 시간이 더 길고 귀찮습니다. 그냥 워프주문서 15개 이상 챙겨서 바로바로 이동합시다.

번외로, 지뢰찾기 연습할때는 10×10에 지뢰 15개(3단계 버전) 난이도로 연습하는것보다 그냥 윈도우 지뢰찾기 상급(33×16 지뢰99개 정도 됨)에서 연습하는게 더 실력향상에 도움됩니다. 한 1시간 꼬라박다 보면 슬슬 보이기 시작해요. 질럿 코스튬 퀘 시작할때는 10×10 5분 이상 걸렸었는데 하다가 맛들려서 지금은 36초정도 걸리더라구요. 이제 버그 픽스도 해서 예전처럼 제한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끝내야 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여유롭게 하시다보면 예쁜 옷과 날개장식이 나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