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айн байна уу. (몽골식 인사)

 

 

오늘은 TP를 좀 썼음.

 

 

 

 

 

 

 

나의 예전 스샷들을 보면 알겠지만 난 이벤트로 받은 TP가 160이나 있었음!

 

 

 

 

 

 

 

그래서 이참에 나의 트레이드 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머리핀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기로 함. 지금 옵션은 無쓸모라서

 

 

 

 

 

 

 

마부 구입!

 

 

 

 

 

 

 

그리고 마법 부여를 하려고 하는데..

 

 

 

문득 이 녀석들이 떠오름

 

 

 

 

생각해보니 헤어 코스튬3은 흰꽃 머리핀만 껴봤지 다른 건 껴본 적이 없었음.

 

그래서 이 녀석들도 착용해보고 서로 비교해보고 싶어짐 꽃잎 머리핀보다 더 예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곧장 단풍잎 먼저 구하러 감.

 

 

 

 

단풍잎은 저 빨간 지점에 있는 보물상자 속에 숨어있었음.

(2레벨 보물상자 열쇠 필요)

 

 

기세를 몰아 은행잎까지 스트레이트로!

 

 

 

 

 

여기가 바로 은행잎이 출물한다는 시르드겔라 숲.

 

그런데 상자 두 개가 놓여져 있었음.

 

어느 상자에 은행잎이 있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실제로 50분 정도 고뇌함) 그냥 둘다 열어보기로 함.

 

 

 

 

 

 

 

후후.. 하나는 콜렉션이군.

 

 

 

그렇다면 범인은 !!

 

 

 

 

 

 

푸딩??

 

 

 

 

 

 

???

 

 

그럼 은행잎은 어딨는 거야??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은행잎은 나오지 않았음..

 

그래서 탐문 수사을 진행함.

 

 

 

첫 번째로 수사에 응해준 사람은 이 숲에서 8년 째 거주하고 있는 '미로그'씨였음.

 

 

 

 

 

미로그씨는 처음엔 탐문을 거부했지만 내가 강압적으로 나오자 마지못해 응해주었음.

 

 

 

미로그씨의 발언에 의하면, 은행잎은 이 숲에서 나오는 것이 맞다고 함.

 

그러나 더이상의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함.

 

 

 

 

 

 

다음 수사 대상은 48세 직장인 '김그롬'씨.

 

김그롬씨는 이곳으로 이사온 지 2개월밖에 안 됐지만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음.

 

다음은 음성 녹취 내용 중 일부.

 

 

김그롤 : 예.. 이곳에서 은행잎이 나오는 게 맞습니다..

 

따북이 : 추가로 더 알고 계신 건 없습니까?

 

김그롤 : 그게.. 하아.. 사실은 며칠 전 범행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따북이 : 예? 그게 무슨 말이죠?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그롤 : 3일 전 밤이었어요. 저는 회식을 하고 술에 취한 채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틸라 쉼터 근처를 지나고 있는데 '3레벨 보물상자' 근처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더라고요.. 그쪽은 절벽이라서 의아한 마음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따북이 : 예.

 

김그롤 : 그리고.. 누군가가 보물상자를 바꿔치기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따북이 : 술에 취해 헛것을 보신 건 아닙니까?

 

김그롤 : 아닙니다! 아무리 술에 취해있었다지만, 저는 이 두 눈으로 분명히 보았습니다! 착각일 리 없습니다. 범인은 파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따북이 : 예, 그롤씨 협조 감사합니다. 나중에 증인으로 모셔야할 수도 있으니 연락처 좀 적어주십쇼.

 

 

 

그 뒤, 나는 그롤씨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재개함.

 

 

 

 

 

잠복 근무 8시간 째.. 슬슬 허기가 지고 지칠 때쯤 범인의 인상착의와 상당히 흡사한 사람을 발견할 수 있었음.

 

 

 

 

 

 

 

나의 소속을 밝히고 협조를 요청하자 그의 얼굴빛이 갑자기 돌변함.

 

다시 정중하게 협조를 요청하려고 한 그 순간!

 

 

 

 

 

 

 

범인이 나에게 염산을 뿌리며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함. 옆에 있던 비슷한 체구의 남성까지 가세하자 나는 궁지에 몰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하지만 나의 특공 무술로 둘을 제압하고

 

 

 

 

 

 

도난당한 은행잎을 받아냄.

 

 

그 다음 녀석들을 경찰서로 끌고가 추궁하자, 그들은 마침내 자백했다.

 

그들은 2인조 강도단이었고, 지난 18개월 동안 9번의 계획적인 절도를 저지른데다 징역 경력까지 있는 전과범이었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사생아에다가 고아원 출신이라 조금의 동정은 가긴 하지만, 그들은 법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p.s. 이 일지 진짜 밑도 끝도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