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습니다
이번에도 오픈이었구요
작년 이맘때쯤은 접었던 시기였어서
캔서배는 이번이 처음 뛴게 되었네요
매칭운이 좋지 않았고 그게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네요

결론은 이겜은 클구리 망겜이다
제 수루젠이 앵글링 쓰면서 나아가고 있었고
상대분 클구리는 7등 제 맥퀸은 저편 발동된 상황이라
이건 그래도 상대분 클구리는 저편 안터져서 3단가속이 안될테니 해볼만하지 않을까 하던 찰나
미라클런과 논걸 둘만으로 올라오더니 그대로 1등 뺏겼네요

클구리만 아니었어도 해볼만했던 상황이고
늦출 흥분 노쇼 억까도 없었던데다 워낙 수초클 강세 챔미라
누가 못했니 이런것도 의미가 없는거 같네요
또다른 플랜이었던 3도주도 아마 의미가 없었을거 같고요
다만 저의 수루젠 출전=승리 의 공식은 이걸로 깨졌네요
곧 쓰루젠이 나와서 수루젠이 은퇴한다 소리가 있던데
쓰루젠을 뽑든말든 그래도 행운 토템삼아 수루젠 쓰려고 했었습니다만(아마 수맥퀸 데려오느라 안뽑을거같지만ㅎㅎ)
아무래도 놔줄때가 되었나봅니다
굿바이 수루젠... 이번에 깎은건 도축하겠지만 그래도 지금껏 잘 싸워줬어 잊지않을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도대체 클구리란 뭘까요?
제가 일본 경마나 원본마들에 대해 잘 모르긴 한데
오구리 캡이란 아이는 경기 나갔다 하면 전부 1착먹고 무패로 현역생활 끝냈나요?
왜 오구리만 오리지널 바리에이션 다 성능이 좋을까요?
만약 정말 원본마가 저랬다면 뭐 인정하겠습니다
그럼 진짜 신이어야 하는거 맞지

다른 애들은 최소한 어느 한쪽이 나사가 빠졌거나 혹은 양쪽다 애정픽이거나 혹은 부모로만 쓰이는게 절대다수인데
오구리만 왜 유독 특혜를 받았을까요?
뭐 그나마 서폿카드는 잘 쓰이지는 않긴합니다만
그렇더라도 특혜를 받았다는 느낌이 지워지지 않네요

당장 다음 레오배도 오구리는 단거리 E임에도 티어픽이고
뭐 내보낼 애가 없으니 이번은 깎긴 하겠습니다만
정말 심한건 다다음인 2차 버고배인데
이건 아예 클구리 이외에는 생각할 픽이 없다고 하던데
이게 진짜 맞는건가 싶네요
그땐 진짜 1착이고 9착이고 나발이고 뭐고 예능겜 해야하나
너도 클구리 쓰면 되는거 아니냐 하신다면
기회를 그만큼 많이 주고 내보내도 뭐 달리지를 않는데
제가 뭘 어떡하나요 채찍이라도 휘두를수도 없는데ㅠㅠ
아예 없으면 몰라 어떻게든 데려와서 있는데도 너무 꼽네요
클구리 마지막 챔미라 하는 2차 피스케스배가 지나갈 날이 얼른 오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는것인지 참...
예전 프리코네에 냐루를 본 사람들이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아니 근데 거긴 오리지널이 폐급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