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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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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괴혼 리뷰 [리뷰] 옛날 옛적에 괴혼
2009년 PS3용으로 선보인 [괴혼트리뷰트] 이후 콘솔로는 시리즈의 초대 작품인 [괴혼 ~굴려라 왕자님~]과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이 리마스터 되어 출시되었지만 정식 후속 작의 발매까지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미지의 세계인 대 코스모를 수호하는 아바마마와 그의 왕자가온 세계를 누비며 펼쳐지는 사랑과 평화, 부모와 자식, 덩어리와정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괴혼] 시리즈의 신작 [옛날 옛적에 괴혼]이 지난 10월23일, PS5, 닌텐도 스위치, Xbox Series X/S, 스팀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04년 PS2용으로 첫 선을 보인 [괴혼 ~굴려라 왕자님~]은아날로그 스틱 2개를 이용해 덩어리를 굴리는 간편한 조작방식과 덩어리를 굴려서 놓여있는 다양한 물건들을붙여 나간다는 간단한 게임 방식으로 ‘로맨틱 접착 액션’이라는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작품이었습니다. 신작 [옛날옛적에 괴혼]에서는 옛날 일본, 미국의 서부시대, 고대 이집트, 쥐라기 공룡 시대 등 다양한 지구의 시대로 시간 여행을떠나게 됩니다. 과거로 갈 수 있는 왕자 십을 타고 시대 별로 주어지는 특정한 과제를 클리어하면, 새로운 시대가 개방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1999년 남코에 입사한 ‘타카하시 케이타’는 개성 있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인 [괴혼]을 개발해 이름을 알렸으며, 2009년 PS3용으로 제작한 [노비노비보이]에서는플레이어가 작은 지렁이가 되어 몸의 길이를 늘려, 거대한 지렁이에게 늘어난 거리를 전송하는 참신한 장르를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개발자 ‘타카하시케이타’는 기존 게임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게임들을 선보여 왔습니다.게임업계가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안정적인 속편 중심으로 개발하는 게임산업 구조에 불만을 느낀 ‘타카하시 케이타’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가 남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괴혼] 시리즈가 이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과거 대 코스모에서 유행했던 경기인 ‘스포츠 괴혼’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모드 ‘스포츠 괴혼’은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유저들과 함께 4명이서 제한된 시간 내에 덩어리를 굴리고 왕자 십으로 가져가 크기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경쟁 모드입니다. 온라인 외에도 오프라인을 통해 CPU와 대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감정은감정 표현 버튼을 누르고,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방향에 설정된 여러 감정들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옛날 옛적에 괴혼]에서는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아이템으로 덩어리를 굴리는 속도를 올리거나 물건을 빨아들이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아이템들이 등장해 적절한타이밍에 사용하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에는 근처의 뭉칠 수 있는 물건이 덩어리에 자동으로달라붙어 덩어리 크기를 불릴 기회를 제공하는 자석, 잠시 동안 시간을 멈춰서 플레이어만 움직일 수 있게돼 이동하는 아이템을 뭉치거나 도망칠 때 유용한 타이머, 덩어리를 굴리는 속도가 올라가는 로켓 등이존재합니다.
지구에서 덩어리를 굴리며 다양한 물건을 붙여 제한시간내에 지정한 크기만큼 덩어리를 키워 나가는 것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과제에따라 내용이 바뀌고 화면에는 현재의 덩어리 크기와 남은 시간이 표시됩니다. 클리어 조건을 달성하면 만들어낸덩어리가 밤하늘의 별로 탄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물건부터 붙여 조금씩 크게 만들어 나가어느 정도 덩어리의 크기가 커지면 지금까지 붙일 수 없었던 물건들을 붙일 수 있게 되거나, 갈 수 없었던곳에도 갈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덩어리보다 큰 물체나 벽에 세게 부딪치면 덩어리에 붙어 있던 물건들이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이지마다 사촌들이 숨어 있는데, 사촌들을 찾아 덩어리에 붙인 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발견한 사촌으로조작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작에서는 왕자와 함께 총 68명의 사촌이 등장하는데, 두루마리에 돌아다니는 사촌에게 말을 걸면조작 캐릭터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사촌들은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플레이어만의 사촌을 창조해낼 수 있습니다. 사촌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이름 바꾸기를 비롯해 몸,페이스, 색상 등의 컬러나 파츠를 변경해 오리지널 사촌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옛날 옛적에 괴혼]에서 아바마마는 청소 중에 찾아낸 ‘기묘한 두루마리’를 이런 저런 기술로 가지고 놀다가 하늘 높이 힘껏던지게 되고, 던져진 두루마리가 천장을 뚫고 물건들을 파괴하면서 높이 날아가더니 수많은 별들을 부수게됩니다. 두루마리는 선조 대대로 전해진 ‘대 코스모 두루마리’로 우주의 탄생이나 지구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물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자는 두루마리에 기록된 다양한 지구의 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며, 왕자가 굴리고 뭉친 덩어리를 우주로 날려, 사라진 별들을 되살리는여정을 펼치게 됩니다.
조작은 기본적으로 L,R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앞, 옆, 뒤 등같은 방향으로 입력해 왕자를 조작해 덩어리를 굴리게 됩니다. 좌, 우방향은 해당하는 방향의 스틱으로 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양쪽 스틱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방향 돌기가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L 버튼으로왕자 보기, R 버튼으로 덩어리 보기, 스틱의 연속 입력이나ZL 버튼 입력으로 왕자 대시 등의 액션이 가능하고, 두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반대 방향으로 입력하면 급회전,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같은 대각선 방향으로입력하면 꺾기를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갤러리에서는 곡의 재생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좋아하는 1곡을 반복하거나 목록 내에서 랜덤 재생으로 여러 곡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곡을 즐겨 찾기에 등록해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 수도 있고,특정 과제를 클리어하면 새로운 BGM이 개방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코스모에서는 만든 별이나 과제의 기록을 확인할수 있으며, 메모리얼에서는 게임 진행을 통해 본 무비를 다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덩어리로 뭉쳐진 것들은 삐까번쩍 컬렉션에 자동으로 등록돼 플레이를 하면서 어떤 물건들을 뭉쳤는지 확인할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옛날 옛적에 괴혼]은 과거로 갈 수 있는 왕자 십을 타고지구의 다양한 시대로 가서 덩어리를 굴려 크게 만들어 사라진 별들을 되살려내는 접착 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스테이지 내에 다양한 크기의 물건들이 배치되어 있어 이동하다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제한 시간 내에 특정 물건만을 모으거나,왕관을 일정 수량 획득해야만 다음 시대로 넘어갈 수 있는 등의 제약 사항으로 인해 게임 진행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물건을 붙이면 나는 특유의 효과음과 초반에는 붙일수 없었던 물건을 덩어리를 키워 붙여 나가는 호쾌한 플레이 감각은 여전합니다. 특히 다양한 시대를 여행하며, 그 시대의 대표적인 물건들을 덩어리에 붙여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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