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같이 보고 싶은 유머 글이나 이미지를 올려보세요!
URL 입력
-
감동
보겸TV - 대장암 말기
[20]
-
감동
웨딩드레스 직접 만들어본 여성.
[20]
-
계층
2500원 짜리 할머니 국수
[20]
-
연예
개봉하는 故 이선균 영화 행복의 나라
[13]
-
유머
고척돔 민폐관중 박제시킨 카메라맨
[49]
-
유머
한비야의 40kg 배낭 여행
[73]
-
계층
보배) 어제자 로또1등 당첨자 인증.
[67]
-
계층
서울대 에타에 올라온 글
[57]
-
유머
1년된 친구한테 연락왔는데 선물달란다
[67]
-
계층
서터리머 쵸단이 QWER 드럼을 하게된 이유..
[57]
URL 입력
- 계층 폐지 줍줍 [2]
- 기타 여자들이 심쿵할때 [3]
- 계층 추억의 발라드 명곡 모음 (L~P) [2]
입사
2018-12-12 22:27
조회: 3,051
추천: 0
"불났는데 양복이 문젠가요"…동료 결혼식 갔다 화재 진압한 소방관들인천 소방관들 서울 구로구 결혼식장 인근 화재진압해 소화전 끌어와 초기 진압..신속 대처 덕에 큰 피해 없어 정장입고 화재진압하는 사진 화제.."옷이야 빨면 되죠" 동료 결혼식에 갔다가 화재현장에서 불을 끈 이인구 인천 영종소방서 구조대원. (사진 = 영종소방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대장님 지시 따라 진압활동을 벌여 신속히 불을 끌 수 있었어요.” 이인구(36·소방장) 인천 영종소방서 구조대원은 10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결혼식장 건물 1층에서 밖으로 나가는 데 불 타는 냄새가 나서 곧바로 대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소방장은 지난 8일 낮 12시15분께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 웨딩홀에서 열린 명기영(34·소방사) 영종소방서 구조대원의 결혼식에 갔다가 화재 현장을 마주쳤다. 당시 현장에는 전날 야간근무를 함께하고 오전 9시 퇴근했다가 결혼식에 온 이 소방장과 이연석(45·소방위) 구조대장 등 영종소방서 구조대 직원 5명이 있었다. 후배 결혼식 참석을 위해 모였던 만큼 모두 정장 차림이었다. 이들은 오전 11시에 열린 결혼식에 참석한 뒤 웨딩홀 건물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웨딩홀 인근 폐타이어가 쌓여 있는 곳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사람 키 높이 만큼 쌓여 있는 폐타이어에서는 불길이 솟구쳤고 샌드위치판넬로 된 외벽을 타고 4m 높이까지 번졌다. 이 소방장은 “이연석 대장은 곧바로 소화전과 소화기를 찾아오라고 했다”며 “불길 확산을 신속히 제압하기 위해서는 소화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대장의 지시를 받은 이 소방장과 이정태(40·소방장) 반장은 바로 앞 전자제품 매장에 들어가 옥내 소화전을 찾았다. 이 소방장은 “소화전을 찾아 물을 쏘는데 까지 채 1분이 안걸렸다”고 전했다. 이인구 인천 영종소방서 구조대원 등이 8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 폐타이어 화재현장에서 호스로 물을 뿌리며 진압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영종소방서 제공) 다른 동료 대원 2명은 인근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진압에 가세했다. 불은 진압 3분 만에 꺼졌고 이 소방장 등은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지역 소방관들에게 상황을 인계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 소방장은 “불이 난 폐타이어 주변 1m 거리에 승용차가 주차돼 있어 차량으로 불이 번질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신속한 진압으로 불이 번지지 않고 사람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옷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화재진압에 나선 탓이 이 소방장을 비롯해 대원 5명의 정장이 먼지와 그을음으로 더러워졌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소방장은 “옷이 더러워진 건 중요하지 않다. 불을 빨리 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더러워진 옷은 세탁을 맡기면 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불은 신속한 진화 덕에 폐타이어 주변 외벽 9㎡를 태우고 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는데 그쳤다.
EXP
1,174,080
(15%)
/ 1,296,001
초 인벤인 입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