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세대 전투기 출고식이 예고된 직후, 3월 21일 중앙일보는 관련 기사를 낸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16447


기사의 시작은 국산 전투기 기술 개발을 반기는 듯 하지만 뒤로 가면서 현재 개발중인 4.5세대 전투기 무용론을 내세우며
갑자기 6세대 인공지능 무인기 도입 이야기를 풀어낸다.
애시당초 5세대 전투기 기술도 아직 개발못한 한국이 어떻게 6세대를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은 기사에 없다.
현재 어떤 나라도 상용화된 6세대 인공지능 초음속 전투기가 없다는 것도 기사에는 없다.


4월 9일 보수 진보 정권을 다 합쳐 20년간 5명의 대통령이 밀어온 kf-21이 출고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31843



기사의 시작은 출고식 축하이지만, 중간 이후 논조가 바뀐다. 개발의 고생을 부각시키더니 기사 말미에는
인도네시아가 사업에서 철수하면, 완성하더라도 수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거라면서 말 그대로 기자가 찬물을 끼얹는다.



기자의 바람을 짓밟으며 5월 말까지 인도네시아의 사업 철수 소식도 안들리고, 진보 보수를 떠나 사람들의 반응이 다 좋자
https://news.joins.com/article/24066067


6세대 인공지능 무인기가 있어야 한다던 논조는 4.5세대 f-16을 개량해서 100년을 쓰자는 논조로 뒤바뀐다.
3월 21일 기사의 4.5세대 전투기 무용론 사조는 갑자기 사라지며 록히드 마틴사에게 러브콜을 던진다.



1차 밑밥을 던지고 닷새 후, 속이 타는지 프랑스 닷소사에도 러브콜을 던진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69477


기사 말미에는 2001년 배치시작한 라팔이 잘 팔리면 kf-21의 판로가 좁아진다는 '저주'를 걸고있다.
2020년 말에나 배치가능한 kf-21의 판로를 10년전부터 걱정해주시며 망해라를 외친다.
결국 이것도 관심을 못받자 큰 결심을 하게 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72122
6월 2일 방위사업청이 연료탱크 계열 오버홀중인 kf-21정비창에서 기레기들은 개발 보안을 무시하고 사진 촬영을 시도하다 거부당한다. (군용 제트 전투기의 연료탱크들 위치와 설계는 최고위급 기밀에 속한다.)


언론사 기자이니 제지당하는 걸로 끝났지, 관련 산업 종사자나 외국 방산업체 연관자가 같은 행동을 하면 붙는 호칭이 있다

-산업스파이-




온갖 날조와 비방이 가득한 악의섞인 기사는, 자기편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반문 진영을 위한 배려'를 헤드라인에 잊지 않았다.
방위사업청의 반박 내용은 제대로 실리지도 않은 채, 익명의 관계자가 했다는 험담과 의혹만 가득 채운 이 기사는 한동안 포털 1순위를 차지했다.



경향신문에서 6월 4일자로 방위사업청의 반박을 기사로 올리지만, 이미 날조 기사는 전세계로 송고된 후였다.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106040501001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지상시험을 놓고 ‘해체 수준으로 분해했다’는 주장이 해외로 퍼져 나갔다. 일본에서는 혐한 극우 유튜버와 일부 인터넷 매체가 이 주장을 소개하면서 KF-21 전투기 폄하에 가세하고 있다. “KF-21 전투기가 목업(실물 모형)”이라며 조롱하거나 “한국 공군이 불쌍하다. 이런 걸로 결국 날 수 없을 테니까“와 같은 비아냥성 댓글까지 등장했다.

발단은 지난 4월 9일 KF-21 출고식이 문재인 대통령 일정에 맞춰 무리하게 앞당겨졌으며 그 후유증으로 출고식 직후부터 이례적으로 해체 수준의 분해 작업을 펼쳤다는 보도가 국내 일부 언론에서 나오면서부터다. ”전투기 분해·조립 비용은 엄청나고, 해외서도 출고식 뒤 재분해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방위사업청은 이에 반박했다. 당초 5월 예정이던 출고식 일정이 앞당겨진 것은 사실이나 해외에서도 어떤 전투기든 개발비를 아끼고 돌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일정 단축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사청은 KF-21 전투기의 중량이 계획보다 초과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5월 중 실시한 중량과 평형 시험에서 목표 중량을 약간 밑도는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KF-21 전투기 체계종합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연료계통 1차 시험이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AI 수석 엔지니어인 이일우 상무는 “연료탱크에 공기를 한계치 이상으로 주입하는 가압시험에서 엔진 등의 탈거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종석 뒤에 있는 연료탱크 시험을 위한 과정에서는 캐노피(조종석 덮개)를 떼어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KAI는 연료계통 1차 시험을 마치면 비행제어 지상시험과 엔진 가동시험을 잇따라 실시할 계획이다.

방사청과 KAI는 ‘전투기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롤 아웃 후 분해 해체한 사례가 드물다’는 주장에 대해 ‘지상시험 자체가 주요 구성품 탈착을 통해 상호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추가 비용 역시 발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조진수 한양대 기계항공우주공학부 교수는 “(작전에 투입되는) 일선급 전투기일수록 엔진을 가능한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하기 때문에 기술적 위험이 크지 않다”며 “공군의 일선 전투비행단에서도 수시로 탈착할 만큼 비용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KAI 이일우 상무는 ‘뼈대(기골)가 보일 정도로 분해했다’는 시각에 대해 “장비 점검용 도어(door)를 개방한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랜딩기어는 손도 안댔다”고 설명했다.

세종대 기계항공우주공학부 이경태 교수는 “극한의 상황에 대비해 한계치에 가까운 테스트가 진행되는 연료계통 시험에서 주연료 탱크 주변 구성품의 탈착은 개발 과정의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요 구성품 탈착은 어느 국가에서나 시제기 시험 과정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고 F-35 개발과정에서도 마찬가지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교수는 “자칫 오해가 쌓이면 엔지니어들의 사기 저하와 개발 일정 지연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했다.

조진수 교수는 “전투기 개발의 일정과 진행 상황을 공개할 경우 R&D(연구 및 개발) 관련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번 기회에 주요 무기의 개발과 정보 공개에 대한 범위와 한계를 미국과 유럽 국가들 수준으로 명백하게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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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이 이지스 함을 건조하고자 할 때, 가장 큰 적대 세력은 육군과 언론이었었다.

예산 싸움을 하는 육방부의 입장이야 그렇다 쳐도, 언론은 미군이나 일본의 노후화된 중고선을 매입하지 않고 신규 건조를 하겠다는 정부와 대통령, 해군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다.  국산화 무기라는 것은 언론사에 광고를 줄 이유도, 예산도 없기 때문이다. 


2008년 한국형 이지스 함 도입 이후, 건조대신 중고 노후함을 사자는 기사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물론 당시 그 쓰레기 기사를 배출하던 어떤 기자도 사과나 정정보도를 낸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