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A 씨에게 문제를 제기한 건 룩북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A 씨가 해당 영상 더보기 란에 남겨 놓은 유료 멤버십 가입 페이지였다. A 씨가 룩북 영상으로 관심을 모은 후,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사람들에게 수위 높은 노출 영상을 공개해 왔다는 것.

그러면서 유료 영상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비공개 영상을 모자이크 상태로 공개했다. 구제역은 "수위가 세서 다 보여드릴 수 없다"며 "속옷까지 다 벗고 실오라기 하나 거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영상 내용에 대해 "승무원 옷을 입고 '손님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하면서 신체 일부를 만지고, 교태를 부리는데, 이게 성상품화가 아니면 뭐냐"면서 "이거는 룩북이 아니다. 그냥 야동이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구제역은 또 VIP 회원에게만 공개한 영상도 "속옷만 입고 등장한다"며 "모자이크 없이 싸그리 보여주면서 그런 영상을 돈받고 판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해당 사이트가 해외 기반이라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구제역은 "외국 사이트다보니 성인 인증 절차가 굉장히 낮다"며 "이후에 카드로 결제하면 언제든 야동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