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한동훈한테 제보하려면, 내가 대신 전달해줄게”
〈서울의소리〉는 21일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음성파일 중 “제보할 거 있으면 나한테 주라. 내가 한동훈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김건희 씨는 “한동훈 (검사장)하고 연락을 자주 하니, 제보할 것이 있으면 대신 전달해주겠다”고 말했다.

이는 21일 〈서울의소리〉가 ‘7시간 통화’ 음성파일 중 미공개분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밝혀진 것으로,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를 연상케 하는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매체는 이날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전화통화 중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연락처를 묻자 김씨가 “왜 그러느냐”고 되물었고, “제보할 게 좀 있다”고 하자 “제보할 거 있으면 나한테 주라. 내가 한동훈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절대 말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는 발언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