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뒷돈 의혹' 윤우진 첫 재판서.."컨설팅 대가" 주장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대가로 뒷돈을 챙기고, 변호사가 아닌데도 법무법인에 사건을 알선한 혐의 등을 받는 윤우진(67)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26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서정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윤 전 서장은 2017~2018년 세무당국 관계자들에게 청탁해준다는 명목으로 인천 지역 부동산 개발업자 A씨 등 2명으로부터 1억3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변호사 자격이 없는데도 지난해 한 법무법인에 다수의 사건을 알선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