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된 ‘20억’은 이남석이 수임했던 쌍방울 M&A 자문료
- 이남석, 윤석열 측근으로 알려진 검찰 출신 변호사
- ‘대납 의혹'과 전혀 무관한 거래... 檢 압색 당시 확인한 내용
- 단지 금액 같다는 이유로 새로운 사실처럼 연결해 보도


'20억' 금액 같다는 이유만으로 관련성 억지 주장 


TV조선이 8월 10일 <[단독] 檢, 쌍방울 계열사가 이재명 변호인 사무실에 '20억 이체' 확인> 제하로 보도한 ‘20억’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는 전혀 무관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검찰 출신 이남석 변호사와 관련된 자금인 것으로 확인됐다.

TV조선은 8월 10일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계열사에서 변호인이 속한 법무법인 계좌로 20억 원의 뭉칫돈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 성격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또한 “지난해 제 3자 녹취파일에 등장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촉발시켰던 '전환사채 20억'과 같은 액수”라고 덧붙였다. 단지 ‘20억’이라는 금액이 같다는 이유로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이다.


TV조선 보도 ‘20억’은 쌍방울 M&A 자문료...檢도 알고 있어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 깊이 알고 있는 법조인에 따르면 “이 자금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이남석 변호사가 수임한 쌍방울 계열사와 모 업체와의 M&A 과정의 자문료로, 쌍방 업체가 지정된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시켰던 것을 M&A가 결렬됨에 따라 반환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조인은 “검찰은 이재명 의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 이태형 변호사 소속 로펌을 전방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거래 내역의 사본을 확보했고, 당시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는 전혀 무관한 이남석 변호사와 관련된 거래라는 것을 확인했었다”고 밝혔다.

 

TV조선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관련 사실을 다시 들춰내 마치 새로운 의혹이 발견된 것처럼 보도한 것으로, 기사 내용 전체에서 이 ‘20억’이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는 근거는 "금액이 같다"는 것 외에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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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좆선이 좆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