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다 산속 깊은곳에 있는 향내 짙은 절의 고즈넉한 돌위에 앉아 절의 종소리를 벗삼아 보온병에 담아온 뜨끈한 커피 홀짝이며  안개낀 산 능선들을 위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것이 극락일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