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임상춘→박지은까지…스타 작가 ‘그랜드 슬램’ 달성, 김지원 시대 열렸다

배우 김지원이 ‘퀸 김지원’ 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tvN ‘눈물의 여왕’의 재벌 3세 홍해인 역을 통해 진정한 ‘여왕’으로서 전성기를 맞았다. 김지원은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1주차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12회는 20.7%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을 달성했다.

여세를 몰아 그의 SNS 팔로워 수는1,000만을 돌파했다. 최근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한화손해보험 모델로 발탁됐다. 2010년 동아오츠카 음료 브랜드 ‘오란씨’ 광고에 출연하며 ‘오란씨 걸’로 불렸던 그가 ‘걸’에서 ‘여왕’으로 거듭나는 모양새다.

개성이 강한 김은숙 작가의 작품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지만 유수의 스타작가들이 연이어 김지원을 캐스팅했다. 임상춘 작가가 집필한 KBS2 ‘쌈, 마이웨이’(2017)은 서브 여주인공에 머물던 김지원이 주인공으로 거듭난 작품이다

잔잔한 휴먼드라마 JTBC ‘나의 해방일지’(2022)에서는 깊이있는 연기로 울림을 안겼다.

박지은 작가와는 첫 연기호흡이다. SBS ‘별에서 온 그대’(2013), tvN ‘사랑의 불시착’(2019)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는 로맨틱코미디계에서 김은숙 작가와 쌍두마차로 꼽힌다.

덕분에 ‘눈물의 여왕’은 ‘도깨비’(2017)의 20.5% 시청률을 넘어서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의 21.7%를 넘어설지 관심사다.

원문 : https://v.daum.net/v/2024041606001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