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에 부유식 레저·생활시설을 짓고 수상교통망을 확충하는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을 24일 공개했다. 런던 템스강과 뉴욕 허드슨강처럼 강물에 떠 있는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를 설치하고 강을 따라 운행하는 수상교통수단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서울시는 ‘글로벌시티 서울’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프로젝트임을 강조하지만, 오세훈 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 추진했던 ‘한강 르네상스’의 확대판이자 장밋빛 수요 예측으로 포장한 토건사업이란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