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5분 발언에 용산 ‘당황’···“처음부터 반칙” “얼마나 할말 많았으면”

이 대표의 모두발언을 두고 대통령실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대통령실 일각에서는 “예의바른 행동은 아니다” “처음부터 반칙을 한 것” 등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한 참모는 통화에서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제1야당의 대표와 대통령과 회동을 하는데 대화의 격에 맞지 않았다. 이 대표 스스로 격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그는 “원고를 써가지고 와서 읽는 건 대변인들이 하는 것 아니냐”며 “그동안 8번이나 영수회담을 하자고 했는데, 이런 형태로 하자고 했던 것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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