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도 파리처럼 쥐떼 문제로 고생하는 곳이죠. 


쥐와의 전쟁을 선포한 뉴욕 시장이 자택의 쥐 문제로 벌금을 먹고,

이에 시장 선거에서 경쟁했던 공화당 시장 후보가 현 시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고양이를 풀어 쥐를 잡자는 비과학적 주장을 해

생태학자들 뒷목잡게 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난 12개월간 뉴욕시 전체의 쥐 목격 신고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 줄었고 쥐 문제가 심각해 쥐 완화구역으로 분류된 지역 경우 14.3% 감소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간 단축 및 컨테이너 배출 의무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어찌어찌 소위 ‘쥐 차르’ 까지 임명하며 쥐떼 해결 대책을 추진했는데,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간 단축, 컨테이너 배출 의무화도 그 중 하나죠.

시행 몇 달만에 쥐 관련 민원이 줄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사업이 진행되면서 나름 가시적인 성과도 보이나봅니다. 

아직은 10% 전후의 감소 효과에 직접적인 개체수 추정은 힘들다는 문제는 있지만요. 



그나저나 올림픽 개최를 앞둔 파리 사정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