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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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MSCI는 24일(현지시간) 2025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신흥국에 속한 한국 주식시장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MSCI는 지난 3월 공매도 금지 해제를 '규제 및 기술 개선'으로 평가했지만, "투자자들은 준수 부담과 돌발 리스크를 우려한다"며 "MSCI는 규제의 일관성과 시장 안정성을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주식시장이 선진국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모든 장애 요인이 해소되고 개혁이 완전히 시행된 후 충분한 기간 동안 시장 참여자가 그 효과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서는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 1년 이상 이름을 올려야 한다. 따라서 한국 주식시장의 선진국 지수 편입 도전은 내년 6월로 연기됐다. 관찰대상국에 편입되면 1년 뒤인 2027년 6월 지수 편입이 가능하다.

 

MSCI 선진국 편입 실패…"모든 장애 요인 해소해야"